[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유빈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유빈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10주년을 끝으로 해체하게 된 걸그룹 원더걸스 유빈이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유빈은 10일 원더걸스 팬페이지를 통해 “많이 오가는 이야기들 속에서 마음 아프고 복잡하셨을텐데, 하루라도 더 빨리 여러분들과 얘기를 나누지 못해 미안하다”고 운을 뗐다.

유빈은 “2017년 2월 10일 오늘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하고 특별한 날임에도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되어 무거운 마음뿐”이라며 “10주년을 맞이하면서 많은 추억들이 떠오른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원더걸스와 원더풀 여러분들의 사랑과 믿음과 지지와 응원은 절대 잊지 못할 내 삶의 한 부분으로 끝까지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느 곳에서도 우리를 위해 아낌없는 응원주시고 믿어주신 자랑스러운 우리의 나의 원더풀들 항상 곁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줘서 버팀목이 되어줘서 끝까지 우리 편에 서서 지켜주셔서 고맙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을 우리 팬들 너무 미안하고 표현이 서투르고 부족했던 내 자신이 많이 후회된다. 더 많이 더 자주 표현할 걸 그게 뭐가 어렵다고. 늦게 깨달았다. 이제부터는 내가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위로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원더걸스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10일 굿바이 음원 ‘그려줘’를 발매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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