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박서준, 김민준 / 사진=KBS2 ‘화랑’ 캡처
배우 박서준, 김민준 / 사진=KBS2 ‘화랑’ 캡처
‘화랑’ 김민준이 박서준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에서는 선우(박서준)가 태자 창(김민준)과 살벌한 대화를 나눴다.

태자 창은 선우에게 “난 그대가 왕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난 그대를 왕으로 만들 테니까”라며 “그리고 내 발 밑에 꿇고, 기며, 목숨을 구걸하게 만들 테다”라고 전했다.

이에 선우는 “태자면 태자답게 굴었으면 좋겠다. 군대도 없이 온 사절단을 인질로 잡은 자를 누가 태자로 보겠냐. 그쪽의 아버지도 ‘잘 했다’ 그러지는 않을 걸?”이라고 말했다.

선우는 “내가 기회를 주지. 장치 남부여의 왕으로 체면이 설 기회”라고 제안하며, “얘기 들었겠지만 신국에서 왕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없다. 그쪽은 무기도 없는 인질을 도륙 한 잡배로 남겠지”라고 전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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