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브가 다음 달 3일 컴백을 앞두고 방송가 나들이에 나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웹 예능 '덱스의 냉터뷰',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격하고 있다. TV, 유튜브 등을 가리지 않고 여러 예능을 통해 적극적으로 팬을 만나는 중이다.
'안녕즈'로 불리는 안유진과 장원영은 '유퀴즈'에 지난 15일 출연했다. 이날 장원영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원영적 사고'를 언급, 긍정적 면모를 다시 한번 보였다. 악성 댓글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단단한 내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원영은 이 자리에서 "독서가 취미"라며 팬들이 몰랐던 또 다른 매력도 보여줬다. 장원영이 소개한 책은 교보문고에서 순위가 697계단 껑충 뛰었고 주간 베스트 셀러에도 등극했다.
안유진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투표와 온라인 반응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는 등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안유진은 다만 월드 투어를 통해 자기가 했던 모든 고민이 사실은 작은 것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아이브의 곡은 스타 사이에서 화젯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이 곡은 밴드 사운드가 두드러진다는 특성 덕에 여러 밴드가 '레블 하트' 챌린지에 참여했다. 밴드 소란, 십센치, 터치드, 루시, 드래곤포니 등이 이 챌린지에 동참하며 '레블 하트' 열풍에 가세했다. 이들은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곡의 매력을 더했다. 밴드 버전 챌린지 덕에 아이돌 팬뿐만 아니라 밴드 팬들도 아이브의 신곡에 관심 갖게 됐다.

특히 레이는 예능 프로그램의 기대주로 꼽힌다. 그는 단독 웹 예능 '따라해볼레이'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과의 티격태격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 출연과 선공개곡 챌린지 덕에 아이브의 신곡은 물론, 오는 2월 예정된 컴백 홍보 역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직 앨범 정식 발매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곧 방송에서 다른 멤버들의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성공적 첫 단추에 이어 아이브가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킬 곡으로 새 기록을 세울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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