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내일 그대와’ 2화 / 사진=tvN 캡처
‘내일 그대와’ 2화 / 사진=tvN 캡처
‘내일 그대와’ 신민아(송마린 역)와 이제훈(유소준 역)은 과거 남영역 사고 때 기적적으로 생존했고, 10년 후 한 날 한 시에 또 한번 큰 사고를 당하게 된다. 마린과 소준은 왜 이런 운명으로 엮인걸까?

지난 4일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2화에서는 소준이 과거 마린과 함께 남영역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실과 함께 그가 어떻게 시간여행을 시작했는지도 밝혀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마린과 소준이 어떤 이유로 삶과 죽음이 관련되어있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준은 자신과 한 날 한 시에 사고를 당하는 마린에게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보려 했지만, 3개월 후 미래로 건너갔다가 자신의 아내가 된 마린의 모습을 보고 난 후 더욱 혼란 속으로 빠진다.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마린은 소준이 자신을 좋아한다 생각하며 그를 향한 마음을 키웠지만, 이 모든 상황에 답답함을 느낀 소준은 “좋아한 적 없다, 착각하지 마라. 더 이상 연락하지 말자”는 매정한 말로 돌아선다.

한달 후 두 사람은 건숙의 결혼식에서 조우하지만 소준은 마린을 외면하고, 미래에 건너가 마린의 인터뷰 기사를 확인한 소준은 마린을 다시 찾아간다. 남영역 지하철 사고 전, 사소한 시비가 붙어 사고직전 지하철을 내리게 돼 죽음에서 비켜가게 되었는데, 그것이 마린과 소준의 첫 인연이었던 것. 두 사람의 기묘한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며 2화는 끝을 맺었다.

마린과 소준의 인연뿐만 아니라 또 다른 시간여행자 ‘두식(조한철 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두식이 어떠한 이유로 그도 시간여행자가 되었는지, 소준의 주변을 맴도는 이유 등 정체에 대한 물음표가 더욱 커진 것.

큰 궁금증을 남긴 tvN ‘내일 그대와’는 돌아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3, 4화가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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