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조수미 / 사진=텐아시아 DB
조수미 / 사진=텐아시아 DB
성악가 조수미가 중국 투어 취소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의 중국투어가 취소되었음을 알린다”며 “그들의 초청으로 2년 전부터 준비한 공연인데 취소 이유조차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오는 2월 19일부터 예정됐던 중국 투어 준비에 매진하던 중,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필하모닉 측은 조수미와 정민이 ‘모종의 이유’로 공연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었다며 구체적인 취소 이유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한한령의 여파가 조수미의 중국 투어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수미는 이에 대해 “국가간의 갈등이 순수문화예술분야까지 개입되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크다”고 심경을 전했다.

다음은 조수미 입장 전문.

저의 중국투어가 취소되었음을 알립니다.
그들의 초청으로 2년전부터 준비한 공연인데 취소 이유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
국가간의 갈등이 순수문화예술분야까지 개입되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큽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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