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아제모’ 하재숙 /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C ‘아제모’ 하재숙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하재숙이 ‘아제모’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하재숙은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이하 아제모)'(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 김성욱)에서 스타작가 ‘조작가’ 역으로 특별출연해 감초 연기를 뽐냈다.

하재숙은 지난 19화에서 FGC그룹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거물급 스타작가로 첫 등장했다. 화려한 스타일링과 포스 넘치는 등장에 직원들을 모두 긴장시킨 그는 진상 캐릭터를 감칠맛 나게 소화하며 단번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간드러진 말투와 웃음 소리로 능청스러운 인사를 건네다가도, 갑자기 무섭게 돌변해 직원들을 살 떨리게 만드는 카리스마까지 선보였다.

이어 지난주 방송된 20화에서는 자신의 시놉시스를 읽고 있는 한성준(이태환)을 부담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기도 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회식 자리를 휘어잡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 보조작가인 주인공 오동희(박은빈)가 동경하는 우상으로써 동기부여를 하는 등 특별출연만으로 다채로운 존재감을 자랑했다.

하재숙은 그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명품 배우다운 연기력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왔다. 그는 현재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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