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빨간의자’ 스틸컷 / 사진=tvN 제공
‘빨간의자’ 스틸컷 / 사진=tvN 제공
‘빨간 의자’가 ‘콜라보 토크쇼’로 탈바꿈했다.

tvN ‘빨간 의자’는 ‘콜라보레이션’을 콘셉트로 매회 같은 분야에서의 신·구 조합, 라이벌의 만남, 혹은 공통점이 전혀 없는 다른 분야 등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두 명의 출연자가 출연한다. ‘두 개의 시선, 유쾌한 수다’를 슬로건으로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빨간 의자’ 첫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토크쇼에 얼굴을 비친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과 아나테이너 조우종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특히 전유성이 불안증 조우종에게 전한 진심 어린 조언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조우종은 프리 선언 이후 지금 자신의 행복지수를 100점 만점에서 40점이라 말하고, 불안지수를 확인하는 OX 질문들에서도 O를 연이어 들며 안정적이지 않은 현재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고백했다.

이에 전유성은 조우종에게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불안과 세월이 해결할 수 있는 불안이 있는데 세월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불안이 더 많은 것 같다”며 “도약을 위해 웅크리고 있는 시간인 지금 영화나 독서 등 안 해본 것들을 많이 해봐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 밖에도 경상북도 청도에서 코미디 공연장을 만들고 후배를 양성하고 있는 전유성의 근황과 솔직하고 소탈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또한 조우종의 아나운서 합격을 위한 7전 8기 이야기와 개그맨 특채로 발탁됐던 사연이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개그맨과 아나운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의 콜라보 토크쇼가 관심을 모은다.

‘빨간 의자’는 19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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