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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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촬영 중 유언을 남겼던 사고를 떠올렸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유준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포천으로 떠났다.
/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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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준상은 "하루에 한 끼를 먹는다"고 고백해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그가 건강 관리에 이렇게 힘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준상은 "군대를 다녀오자마자 아버지가 50살의 나이로 돌아가셨다"면서 "살면서 되게 혼란스러웠다. 혹시 나도 50살에 죽으면 어떻게 하지? 싶더라"고 고백했다.
/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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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언제 어떤 역할을 할지 몰라서 자기 관리를 한다면서 유준상은 "촬영하다 다치기도 많이 다쳐봤다"고 털어놨다. 가장 크게 다쳤던 때를 묻자 유준상은 2013년 개봉한 영화 '전설의 주먹'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유준상은 "세트 제작비만 무려 5억이었다"며 "그때 안 찍으면 5억을 날릴 판이라 그냥 끊어진 상태로 찍었다"고 밝혀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부상 탓에 스태프들이 걷거나 싸우는 장면에서는 옆에서 잡아주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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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의 '컷' 소리와 동시에 쓰러졌다" 유준상은 당시 정두홍 무술 감독이 의식이 흐려져가는 자신의 뺨을 때려가며 병원으로 향했다고 떠올렸다. 그 당시 유준상은 '이런 게 끝나는 거구나' 하며 죽음까지 생각했었다고. 유준상은 "아이들한테 유언까지 남겼다. 근데 정두홍 감독님한테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라고 더 맞았다"고 말했다.
/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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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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