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봉선 SNS
사진=신봉선 SNS
방송인 안영미가 '아빠 없는 돌잔치'에 대해 해명했다.

안영미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이모들과 삼촌들 덕분에 행복했던 딱콩이의 첫 생일파티였습니다"라며 방송인 송은이, 신봉선과 돌잔치 현장에 동시 입장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지난 1일 올렸다.

영상에서 민트색 원피스를 입은 안영미는 하객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들어섰다. 각각 한복을 입은 송은이와 신봉선은 그 뒤를 따라갔다. 올라온 영상에서 남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진=안영미 SNS
사진=안영미 SNS
남편 없이 엄마인 안영미 홀로 아들의 돌잔치가 치러지면서 일부 네티즌은 의아한 반응이었다. 한 네티즌은 "세상에 아빠가 있는데 아빠가 없는 돌잔치라니…말도 안 돼.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라고 묻는 이가 나온 것이다. 그러자 이를 본 안영미는 "무슨 일은 없고요. 제가 그냥 감사(하는)분들에게 저녁 식사 대접하고자 딱콩이 생일을 핑계 삼아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돌잔치를 핑계 삼아 보고 싶었던 사람들도 보고, 감사했던 분들에게 맛있는 저녁도 대접한 자리"라며 "깍쟁이 왕자님은 나중에 한국 오면 따로 기념하기로 했으니 걱정들은 접어달라"고 적었다. 안영미는 또 '남편이 FBI(미국 연방수사국)는 아니다'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안영미는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아들을 낳았다. 안영미는 미국에서 직장 생활하는 남편 쪽으로 건너간 것인데, 이를 두고 '원정 출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안영미는 SNS를 통해 "생애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출산·육아를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나.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며 이를 일축했다. 다만, 아들이 미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향후 국적 선택에 따라 병역의 의무가 달라지게 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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