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고아라, 박서준 / 사진=KBS2 ‘화랑’ 캡처
배우 고아라, 박서준 / 사진=KBS2 ‘화랑’ 캡처
‘화랑’ 박서준이 고아라에게 다짐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화랑’에서는 무명(박서준)이 아로(고아라)를 데리고 막문(이광수)의 무덤을 찾았다.

무명은 막문의 무덤 앞에서 “실컷 봐. 네가 그렇게 보고 싶어 하던 누이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아로에게 “너한테 가려고 했어. 마지막까지 널 그리워했다”라며 “나라서 미안하다. 네 오라비가 아니라 내가 살아서”라고 전했다.

아로는 무명에게 “오라비는 어떤 사람이었냐”고 질문했고, 무명은 “세상에서 제일 착한 놈. 그놈이 나한텐 형제고 어머니고 유일한 식구였다”고 답했다.

아로는 무명에게 “아무리 이래도 그쪽은 내 오라비 아니다”고 선을 그었고, 무명은 “네가 뭐라 하던 난 네 오라비로 살 거다. 그래야 내가 네 옆에 있을 수 있으니까. 그래야 널 지킬 수 있어. 널 지키는 게 내가 아직 살아 있는 유일한 이유다”라고 고백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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