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데스노트’의 재연도 성공으로 이끌었다.
4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김준수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데스노트’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2017년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초연 당시 엘(L)을 뛰어넘는 ‘2017 샤엘’로 분한 김준수는 존재만으로도 무대를 압도하는 힘과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2년 만의 재연, 그간 김준수는 한층 성숙해졌다.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무대에 선 김준수는 초연을 잊을 만큼 강렬한 모습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만화를 찢고 나온 캐릭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원작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비주얼로 무대에 선 김준수는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는 심리전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극장을 숙연하게 했고, 단것을 먹을 때나 대결을 준비하는 일상적인 엘(L)의 모습에서는 특유의 제스처와 위트 넘치는 행동들로 반전 매력을 선사, 객석에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매 신마다 감탄이 절로 나는 가창력은 물론 원작의 작은 움직임마저 고스란히 무대 위로 옮겨 놓은 섬세한 연기력까지, 매 장면 혼신을 다해 연기하는 그의 무대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환호성과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3시간이라는 공연 내내 김준수가 아니면 과연 누가 이 캐릭터를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물음을 갖게 한 김준수는 그간 쌓아온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초연과는 또 다른 캐릭터 엘(L)을 완성해 냈다.
공연 관계자는 “김준수의 엘(L)은 일본에서도 회자될 정도다. 작은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는 섬세함과 엘(L)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김준수의 표현력이 극의 완성도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씨제스 컬쳐 관계자 역시 “세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완성시킨 김준수만의 엘(L)은 치열한 두뇌 게임과 복잡한 심리전을 이어가는 극에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몰입도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독보적인 매력으로 극의 중심에 서 있는 김준수가 ‘데스노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임은 틀림없다. 지난 2015년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초연 당시 57회 전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초연작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김준수는 이번 예술의 전당의 첫 공연 역시 객석을 가득 메운 전석 매진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공연장을 가득 메워준 관객들에 보답하듯 김준수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몰입도 넘치는 연기로 재연의 ‘데스노트’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것.
김준수의 엘을 다시 만난 관객들은 아낌없는 기립박수로 그를 반겼다.
‘데스노트’는 김준수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4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김준수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데스노트’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2017년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초연 당시 엘(L)을 뛰어넘는 ‘2017 샤엘’로 분한 김준수는 존재만으로도 무대를 압도하는 힘과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2년 만의 재연, 그간 김준수는 한층 성숙해졌다.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무대에 선 김준수는 초연을 잊을 만큼 강렬한 모습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만화를 찢고 나온 캐릭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원작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비주얼로 무대에 선 김준수는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는 심리전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극장을 숙연하게 했고, 단것을 먹을 때나 대결을 준비하는 일상적인 엘(L)의 모습에서는 특유의 제스처와 위트 넘치는 행동들로 반전 매력을 선사, 객석에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매 신마다 감탄이 절로 나는 가창력은 물론 원작의 작은 움직임마저 고스란히 무대 위로 옮겨 놓은 섬세한 연기력까지, 매 장면 혼신을 다해 연기하는 그의 무대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환호성과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3시간이라는 공연 내내 김준수가 아니면 과연 누가 이 캐릭터를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물음을 갖게 한 김준수는 그간 쌓아온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초연과는 또 다른 캐릭터 엘(L)을 완성해 냈다.
공연 관계자는 “김준수의 엘(L)은 일본에서도 회자될 정도다. 작은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는 섬세함과 엘(L)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김준수의 표현력이 극의 완성도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씨제스 컬쳐 관계자 역시 “세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완성시킨 김준수만의 엘(L)은 치열한 두뇌 게임과 복잡한 심리전을 이어가는 극에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몰입도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독보적인 매력으로 극의 중심에 서 있는 김준수가 ‘데스노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임은 틀림없다. 지난 2015년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초연 당시 57회 전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초연작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김준수는 이번 예술의 전당의 첫 공연 역시 객석을 가득 메운 전석 매진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공연장을 가득 메워준 관객들에 보답하듯 김준수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몰입도 넘치는 연기로 재연의 ‘데스노트’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것.
김준수의 엘을 다시 만난 관객들은 아낌없는 기립박수로 그를 반겼다.
‘데스노트’는 김준수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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