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바시티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디지털싱글 ‘U r my only on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그룹 바시티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디지털싱글 ‘U r my only on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다국적 그룹 바시티가 한한령에 대해 언급했다.

바시티는 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바시티는 메인보컬 시월을 비롯해 블릿, 리호, 다원, 승보, 윤호, 키드 등 한국 멤버 7명과 중국 멤버들인 데이먼, 씬, 재빈과 만니, 중국계 미국인 엔써니 등 12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한한령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을 계기로 중국이 한국 연예인의 현지 공연을 제한하고, 한국 연예인이 출연한 드라마 제작 및 방영을 불허하는 등 활동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승보는 “한국인 멤버 7인과 중국인 멤버 4인, 중국계 미국인 멤버 1인이 한 팀으로 모인 만큼 한중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중국인 멤버들은 “저희가 무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한한령은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데뷔하는지 중국에서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12인 멤버들이 함께 활동하는 자체가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중국 인기스타 판빙빙, 우이판 등의 출연으로 현지에서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 ‘도전자연맹’을 만든 중희전매 유한공사와 한국의 CSO엔터테인먼트, 한류트레이닝센터의 합작 프로젝트로 탄생한 글로벌 보이그룹.

데뷔곡 ‘유 아 마이 온리 원(U r my only one)’은 프로듀싱팀 크레이지 사운드의 똘아이박과 피터팬, 미친기집애가 함께만든 곡으로 어반 힙합비트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접목된 트렌디한 사운드, 서정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아크로바틱한 군무를 더해 바시티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바시티는 오는 5일 ‘유 아 마이 온리 원’을 정식 공개, 데뷔 활동에 나선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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