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그녀가 있어 든든하다...버팀목 역할 '톡톡'

[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이 계속되는 고난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임지연이 이일화와 함께 할아버지를 찾아 나선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임지연은 할아버지를 찾는 신문 광고까지 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마침내 할아버지를 찾았다는 소식에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임지연은 임수향의 계략에 또 한 번 속아 넘어갔다. 임지연은 허탈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엄마와 함께 오열했다.

이외에도 임지연은 돌아가신 줄만 알고 있던 아버지를 목격했다는 엄마의 말을 믿지 못했고, 마음이 약해진 엄마를 오히려 위로했다. 계속되는 좌절과 엄마가 힘들어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집안의 가장이자 든든한 장녀로서 더욱더 힘을 내려고 애쓰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임지연은 자신의 삶도 버거운데 전혀 내색하지 않고 강인한 모습을 보였고 집안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눈빛, 대사 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는 임지연의 존재감이 강렬하게 장면을 압도한 순간이었다.

이처럼 임지연은 ‘불어라 미풍아’에서 절절한 눈물연기부터 깊이 있는 눈빛까지, 든든한 장녀의 모든 면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악행에도 꿋꿋하게 희망을 잃지 않는 당찬 의지까지 더해진 임지연 표 미풍이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중이다.

임지연이 출연 중인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