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MBig TV’ 강남, 차오루 / 사진제공=MBC
‘MBig TV’ 강남, 차오루 / 사진제공=MBC
MBC가 새해를 맞아 웹예능 채널 ‘MBig TV’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예능 프로그램 ‘솔까먹’을 선보인다.

‘솔까먹’은 ‘솔직히 까놓고 먹는다’는 뜻의 신개념 먹방이다. 하루에도 각종 매체에서 수많은 맛집이 소개되는 요즘, 음식방송 속 진짜 맛집을 찾기 위해 탄생했다. 신개념 먹방 예능 ‘솔까먹’은 각종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두 동갑내기 외국인, 강남과 차오루가 MC로 나선다.

각각 일본과 중국 출신인 두 MC는 “먹는 것에서는 남에게 지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나 차오루는 본인이 연습생이던 시절, 다이어트를 하던 중에도 매니저의 눈을 피해 편의점에서 편육과 족발을 몰래 사 먹고 들어온 일화를 밝혔다. 이에 강남도 “한때 90kg까지 몸무게가 나갔을 정도로 음식을 좋아 한다”고 털어놓으며, 새로운 먹방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솔까먹’은 무엇보다 솔직한 맛평가를 지향한다. ‘혹시 밥줄이 끊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나올 만큼 맛평가가 과감하다는 것이 기대 포인트다.

‘솔까먹’ 제작진이 선정한 첫 방송 주제는 국민 간식 떡볶이! 두 MC는 서울 5대 떡볶이 맛집 가운데, 두 곳을 방문 직접 떡볶이를 맛 보았다. 매운 즉석 떡볶이를 먹고 눈물 콧물을 빼는 강남과 “스트레스 받을 때 욕하려고 매운 음식 먹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차오루의 모습이 대비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 중 일본 출신 강남과 중국 출신 차오루 사이에 이른바 ‘썸’ 기류가 흐르면서 스튜디오에 갑작스럽게 핑크빛 기운이 돌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예능 대세 강남과 차오루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MBig TV ‘솔까먹’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네이버 TV캐스트의 MBig TV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첫 방송은 2일.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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