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유하나와 야구선수 이용규 부부가 MBN ‘동치미’에 동반 출연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새해엔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새해에 바라는 소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출연한 이용규는 “야구 외에 방송 출연은 나에게 쉽지 않다. 그런데 아내의 올해 마지막 소원이 ‘동치미’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소원이라고 하는데 안 들어줄 수도 없어서 나왔다”며 다정다감한 애처가의 면모를 뽐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이들 부부는 “올해에는 서로를 잃었다”고 입을 모아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먼저 이용규는 ‘올해 잃은 것은 무엇이냐?’는 주위의 물음에 “2016년에는 아내를 잃고 아들을 얻었다”고 말해 아내 유하나를 반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쉬는 날 아내랑 둘이 영화도 보러 가고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저녁 식사도 했다. 그런데 요즘은 둘만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없다.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을 얻었지만, 부부 둘만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잃었다. 그래서 아내를 잃은 것 같은 마음에 너무 아쉽다”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속내를 고백했다.
이를 듣던 유하나 역시 “나도 남편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훈련으로 집을 비우는 기간이 길다. 1년에 절반 이상은 남편을 잃은 듯한 느낌인데, 남편은 항상 저녁 늦게 들어와서 내가 밥을 차려주면 밥을 먹고 바로 잔다. 아침에도 그냥 나가버리는 날이 많다”면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윤정은 “2017년에는 드라마에 꼭 출연하고 싶다. 올해 가장 아쉬운 것은 연기를 시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나름 준비하며 연기할 기회를 노렸는데, 광고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섭외가 들어오지 않았다. 내년엔 꼭 드라마에 섭외가 됐으면 좋겠다”며 연기에 대한 강한 포부를 밝혀 현장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남편을 늘 1순위로 챙기던 아내가 최근 들어 변했다고 폭로한 이용규 선수와 그런 남편의 투정마저 사랑스럽다는 아내 유하나 부부의 알콩달콩한 일상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MBN ‘동치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오는 31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새해엔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새해에 바라는 소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출연한 이용규는 “야구 외에 방송 출연은 나에게 쉽지 않다. 그런데 아내의 올해 마지막 소원이 ‘동치미’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소원이라고 하는데 안 들어줄 수도 없어서 나왔다”며 다정다감한 애처가의 면모를 뽐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이들 부부는 “올해에는 서로를 잃었다”고 입을 모아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먼저 이용규는 ‘올해 잃은 것은 무엇이냐?’는 주위의 물음에 “2016년에는 아내를 잃고 아들을 얻었다”고 말해 아내 유하나를 반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쉬는 날 아내랑 둘이 영화도 보러 가고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저녁 식사도 했다. 그런데 요즘은 둘만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없다.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을 얻었지만, 부부 둘만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잃었다. 그래서 아내를 잃은 것 같은 마음에 너무 아쉽다”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속내를 고백했다.
이를 듣던 유하나 역시 “나도 남편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훈련으로 집을 비우는 기간이 길다. 1년에 절반 이상은 남편을 잃은 듯한 느낌인데, 남편은 항상 저녁 늦게 들어와서 내가 밥을 차려주면 밥을 먹고 바로 잔다. 아침에도 그냥 나가버리는 날이 많다”면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윤정은 “2017년에는 드라마에 꼭 출연하고 싶다. 올해 가장 아쉬운 것은 연기를 시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나름 준비하며 연기할 기회를 노렸는데, 광고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섭외가 들어오지 않았다. 내년엔 꼭 드라마에 섭외가 됐으면 좋겠다”며 연기에 대한 강한 포부를 밝혀 현장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남편을 늘 1순위로 챙기던 아내가 최근 들어 변했다고 폭로한 이용규 선수와 그런 남편의 투정마저 사랑스럽다는 아내 유하나 부부의 알콩달콩한 일상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MBN ‘동치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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