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박은빈 / 사진제공=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박은빈 / 사진제공=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박은빈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박은빈은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오빠의 빚으로 인해 노예 계약을 맺은 보조작가 오동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오동희는 오빠때문에 대학은 가지 못했지만, 작가의 꿈을 위해 매일 밤 습작을 하며 희망을 놓치 않고, 성준(이태환)과 설레는 분위기를 이어가며 시선을 모으고 있는 캐릭터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12회에서는 동희와 성준의 입맞춤 장면이 그려졌다. 성준은 미주(이슬비)에게 무시당하고 사라진 동희를 찾아다녔다. 가까스로 찾아낸 성준은 동희를 다그쳤고, 자신의 처지를 성준에게 한탄하며 동희는 눈물을 흘렸다. 그런 동희를 가만히 보고 있던 성준은 동희의 눈물을 닦아주며 입을 맞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사돈 커플’로 방송 초반부터 인기를 끌어 온 동희와 성준은 입맞춤으로 인해 로맨스의 급물살을 탔다. 이 과정에서 박은빈은 아역부터 탄탄히 다져온 연기의 내공을 증명해냈다. 참고 싶지만 흐르는 눈물을 막지 못하는 슬픈 눈망울과 성준을 바라보는 설레는 눈빛, 갑작스러운 입맞춤에 놀라워하면서도 화가나는 찰나의 감정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해낸 것. 또한 단발에도 굴욕 없고 더욱더 청초해진 박은빈의 외모 역시 시청자들의 호응을 크게 받고 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12회 방송 말미에서는 동희가 성준과 같은 집에 사는 것을 미주가 목격하게 되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으로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전개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매 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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