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김광석 다시’ 포스터 / 사진제공=CJ E&M 음악부문
‘김광석 다시’ 포스터 / 사진제공=CJ E&M 음악부문


故 김광석 20주기 추모 앨범 ‘김광석, 다시’가 타이틀 곡 ‘너에게(With 로이킴)’를 포함한 총 10곡을 7일 오전 0시에 공개한다.

‘너에게’는 故 김광석의 솔로 데뷔곡이자 김광석 1집 타이틀곡으로, 출시 당시에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한 숨겨진 명곡이다. 그러나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리메이크 앨범 ‘김광석, 다시’에서는 타이틀곡으로 선정돼 다시 한 번 대중을 만난다.

또 가수 로이킴이 듀엣 가창자로 참여해 원곡과는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평소 故 김광석을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꼽아왔던 로이킴은 이번 듀엣 곡을 작업하며 많은 부담감 속에서도 프로다운 모습으로 녹음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는 후문. 하지만 과거에 녹음된 故 김광석의 솔로 곡을 듀엣 곡으로 완벽하게 재탄생시키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故 김광석의 아날로그 녹음본과 새로 녹음된 로이킴 보컬과의 질감 차이가 가장 컸으며, 음색과 느낌이 비슷한 두 보컬의 파트 배분 문제로 편곡자와 로이킴 모두 고심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녹음 당시, 기존에 구성했던 파트 외에도 수차례 파트를 바꿔 부르거나 전곡을 모두 부르는 등 완벽한 듀엣 곡을 위한 최대한의 시도를 거듭했다.

이런 어려움 끝에 ‘너에게’가 완벽한 듀엣곡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던 데에는 편곡자 이상훈과 로이킴 간의 케미도 크게 한몫했다. 이 곡을 통해 로이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OST ‘서울, 이곳은’의 편곡자 이상훈과 또 한 번 인연을 이어갔다. 편곡자 이상훈은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편곡을 선보이며, 중저음의 짙은 보이스를 가진 로이킴과 기존 원곡과의 완벽한 접점에 있는 새로운 곡을 완성시켰다.

오늘 밤, 앨범 출시와 함께 공개되는 ‘너에게’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류선영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류선영은 최근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한 영화 ‘연애담’의 주연 배우다. ‘응답하라 1988’의 배우 류혜영과 친자매 지간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로이킴도 깜짝 출연, 류선영과 시공간을 초월한 교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광석, 다시’는 원곡 속 故 김광석의 목소리는 그대로 사용하되 편곡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앨범의 새로운 시도로, 총 10곡이 수록되었으며 가수 정인과 로이킴이 故 김광석과의 듀엣 파트너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세계적 재즈 밴드 ‘포플레이(Fourplay)’의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Bob James)를 비롯 한상원·하림·고상지 등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편곡과 연주를 맡았다.

故 김광석 20주기 추모 앨범 ‘김광석, 다시’는 7일 오전 0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된다. 타이틀 곡 ‘너에게(With 로이킴)’ 역시 뮤직비디오와 함께 전격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