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주역들이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제작 수필름) 언론시사회가 김윤석·변요한·채서진·김상호·안세하·박혜수 그리고 홍지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홍지영 감독은 “돌아가고 싶은 후회스러운 생각은 없다. 지금이 난세라 지혜를 듣고 싶어서 이천년 전으로 돌아가서 제갈량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지금과 그리 다르지 않은 만큼 현안을 함께 나눠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30년 전에 저를 만나서 담배를 아예 배우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요한은 “여동생한테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얘기를 하고 싶다. 사춘기 때 2년 동안 아예 얘기를 안 했다. 실수를 했다. 미안하다고 하고, 아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싶다”고 했다.
채서진은 “영화를 찍으면서 돌아가고 싶은 순간에 대해 생각을 했는데 떠오르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다”면서 “어떤 한 순간보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족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다. 가족사진과 어렸을 때 사진이 많이 없는 게 아쉽더라”라고 전했다.
박혜수는 “제가 태어나기 전날로 돌아가서 저를 낳아준 부모님에게 앞으로 힘드실 텐데 미리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속 깊은 말을 했다.
김상호는 “결혼식을 아내와 부실하게 했다. 그때로 돌아가면 알찬 결혼식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세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한 달 전 즈음으로 돌아가고 싶다. 안아드린 적이 없어서 안아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전 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4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제작 수필름) 언론시사회가 김윤석·변요한·채서진·김상호·안세하·박혜수 그리고 홍지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홍지영 감독은 “돌아가고 싶은 후회스러운 생각은 없다. 지금이 난세라 지혜를 듣고 싶어서 이천년 전으로 돌아가서 제갈량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지금과 그리 다르지 않은 만큼 현안을 함께 나눠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30년 전에 저를 만나서 담배를 아예 배우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요한은 “여동생한테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얘기를 하고 싶다. 사춘기 때 2년 동안 아예 얘기를 안 했다. 실수를 했다. 미안하다고 하고, 아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싶다”고 했다.
채서진은 “영화를 찍으면서 돌아가고 싶은 순간에 대해 생각을 했는데 떠오르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다”면서 “어떤 한 순간보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족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다. 가족사진과 어렸을 때 사진이 많이 없는 게 아쉽더라”라고 전했다.
박혜수는 “제가 태어나기 전날로 돌아가서 저를 낳아준 부모님에게 앞으로 힘드실 텐데 미리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속 깊은 말을 했다.
김상호는 “결혼식을 아내와 부실하게 했다. 그때로 돌아가면 알찬 결혼식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세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한 달 전 즈음으로 돌아가고 싶다. 안아드린 적이 없어서 안아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전 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4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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