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화려한 만큼 완성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국내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보디가드’가 21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라이브 청음회’ 형식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진행자로 나서, 작품과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90분간 이어졌고, 이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보디가드’의 여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정선아, 양파, 손승연이 ‘퀸 오브 더 나이트(Queen of the Night)’를 부르며 포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최현선과 ‘보디가드’의 음악감독 박지훈이 호흡을 맞춰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You)’의 무대를 선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 감독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최현선은 호소력 짙은 음색을 맘껏 뽐냈다.
계속해서 양파와 최현선이 ‘런 투 유(Run to You)’를 불렀고, 이어 손승연이 ‘아이 헤브 낫씽(I Have Nothing)’으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보디가드’의 주역들이 모두 등장,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배우들은 저마다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정선아는 “‘보디가드’의 뮤지컬은 영국에서 시작됐고, 국내에서는 초연”이라며 “무뚝뚝한 남자 프랭크와 당대 최고의 여가수 레이첼의 사랑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 뮤지컬에는 영화 ‘보디가드’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휘트니 휴스턴의 15곡이 고스란히 담긴다.
양파는 “휘트닌 휴스턴의 음악은 한 번 부르고 나면 굉장히 힘이 들고, 어려운 곡이기도 하다. ’15곡을 해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정말 큰 도전이 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보디가드’로 생애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양파, 손승연은 휘트니 휴스턴으로 인해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입을 모았다.
박성웅과 이종혁은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16년 만에 무대 연기에 도전하는 박성웅은 “1992년에 ‘보디가드’를 처음 봤다. 제안을 받았을 때, 케빈 코스트너가 맡은 역할을 한다는 것만으로 기뻤고 흔쾌히 결정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무대에 오르면서도 레이첼 역을 맡은 배우들의 노래를 들으면, 공연을 관람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또 최선을 다하는 앙상블의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양파와 정선아는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와 ‘그레이테스트 러브 오브 올(Greatest Love of All)’을 각각 부르며 솔로 무대를 꾸몄다.
정선아는 ‘보디가드’를 두고 “아날로그 로맨스”라고 표현했고, 양파는 “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디가드’의 쇼케이스 대미는 전 출연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I Wanna Dance wiht Somebody)’를 열창하며 장식했다. 작품의 주역들은 화려한 무대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제대로 예열을 마쳤다.
오는 12월 15일부터 2017년 3월 1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국내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보디가드’가 21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라이브 청음회’ 형식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진행자로 나서, 작품과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90분간 이어졌고, 이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보디가드’의 여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정선아, 양파, 손승연이 ‘퀸 오브 더 나이트(Queen of the Night)’를 부르며 포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최현선과 ‘보디가드’의 음악감독 박지훈이 호흡을 맞춰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You)’의 무대를 선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 감독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최현선은 호소력 짙은 음색을 맘껏 뽐냈다.
계속해서 양파와 최현선이 ‘런 투 유(Run to You)’를 불렀고, 이어 손승연이 ‘아이 헤브 낫씽(I Have Nothing)’으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보디가드’의 주역들이 모두 등장,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배우들은 저마다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정선아는 “‘보디가드’의 뮤지컬은 영국에서 시작됐고, 국내에서는 초연”이라며 “무뚝뚝한 남자 프랭크와 당대 최고의 여가수 레이첼의 사랑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 뮤지컬에는 영화 ‘보디가드’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휘트니 휴스턴의 15곡이 고스란히 담긴다.
양파는 “휘트닌 휴스턴의 음악은 한 번 부르고 나면 굉장히 힘이 들고, 어려운 곡이기도 하다. ’15곡을 해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정말 큰 도전이 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보디가드’로 생애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양파, 손승연은 휘트니 휴스턴으로 인해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입을 모았다.
박성웅과 이종혁은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16년 만에 무대 연기에 도전하는 박성웅은 “1992년에 ‘보디가드’를 처음 봤다. 제안을 받았을 때, 케빈 코스트너가 맡은 역할을 한다는 것만으로 기뻤고 흔쾌히 결정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무대에 오르면서도 레이첼 역을 맡은 배우들의 노래를 들으면, 공연을 관람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또 최선을 다하는 앙상블의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양파와 정선아는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와 ‘그레이테스트 러브 오브 올(Greatest Love of All)’을 각각 부르며 솔로 무대를 꾸몄다.
정선아는 ‘보디가드’를 두고 “아날로그 로맨스”라고 표현했고, 양파는 “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디가드’의 쇼케이스 대미는 전 출연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I Wanna Dance wiht Somebody)’를 열창하며 장식했다. 작품의 주역들은 화려한 무대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제대로 예열을 마쳤다.
오는 12월 15일부터 2017년 3월 1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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