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이 다시 한 번 판타지 로맨스의 신드롬을 예고했다.
오는 16일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이 베일을 벗는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인어를 도시로 소환함으로써 재미있는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낸다. 바다의 쎈 언니 인어(전지현 분)가 육지로 올라와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 그리고 인간 세상에서 겪는 파란만장한 사건들 속에서 아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와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다.
전지현은 1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박지은 작가님과 함께 작업한다는 데 굉장히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인어라는 캐릭터 자체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보지 못한 캐릭터”라며 “덕분에 신선하고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가슴 설?었다“다던 그는 ”대본을 받고 맡게 될 인어 역할을 보니, 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부분이 많이 표현됐다. 박지은 작가님과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본 경험 덕분에 자신감이 붙더라.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거의 담령이자 현대의 준재 역을 맡은 이민호는 “박지은 작가님, 진혁 PD님, 그리고 (전)지현 선배님과 함께 하게 돼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극 중 ‘사기꾼 계의 해리포터’라 불리는 인물로, 멘사 출신의 명석한 두뇌와 마술, 최면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의적(?)이다.
이민호는 “극 중에서는 사회의 블랙머니를 소탕하는 사기를 치기 때문에 의적 같이 느낌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게 많은 캐릭터다. 마술도 있고 라이터를 이용한 최면 기술도 매회 나오고 있다. 덕분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두 배우에 대한 진혁 PD의 신뢰도 남다르다. ‘시티헌터’ 이후 오랜만에 이민호화 호흡을 맞추게 된 진 PD는 이민호에 대해 “남자답고 성숙해졌다. 함께 작업한 지 5년 정도 됐다. 그동안 이 배우의 성장과정을 지켜봤다. 이제는 특정한 이미지가 아닌 연기자로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연기자로서의 모습이 더 강해졌다”며 믿음을 보였다.
“전지현 씨에게는 항상 미안하다”고 말문을 연 진 PD는 “물속에서 연기한다는 게 굉장히 힘들다. 장비를 갖춘 것도 아니고 인어 복장 입고 들어가야 한다. 제 생각에는 물속에서 이렇게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전지현이 대한민국에서 유일할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 PD는 마지막으로 “우리 드라마 속 인어는 인간의 모든 것이 새롭기 때문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를 테면 ‘우리 엄마 아빠는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어’라고 말하면, ‘그렇게 일하면 언제 행복해져?’를 묻는다. 우리가 지나치고 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캐릭터이고, 그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드라마”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전지현과 이민호의 호흡과 더불어 박지은 작가와 진혁 PD의 의기투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오는 16일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이 베일을 벗는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인어를 도시로 소환함으로써 재미있는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낸다. 바다의 쎈 언니 인어(전지현 분)가 육지로 올라와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 그리고 인간 세상에서 겪는 파란만장한 사건들 속에서 아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와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다.
전지현은 1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박지은 작가님과 함께 작업한다는 데 굉장히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인어라는 캐릭터 자체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보지 못한 캐릭터”라며 “덕분에 신선하고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가슴 설?었다“다던 그는 ”대본을 받고 맡게 될 인어 역할을 보니, 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부분이 많이 표현됐다. 박지은 작가님과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본 경험 덕분에 자신감이 붙더라.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거의 담령이자 현대의 준재 역을 맡은 이민호는 “박지은 작가님, 진혁 PD님, 그리고 (전)지현 선배님과 함께 하게 돼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극 중 ‘사기꾼 계의 해리포터’라 불리는 인물로, 멘사 출신의 명석한 두뇌와 마술, 최면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의적(?)이다.
이민호는 “극 중에서는 사회의 블랙머니를 소탕하는 사기를 치기 때문에 의적 같이 느낌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게 많은 캐릭터다. 마술도 있고 라이터를 이용한 최면 기술도 매회 나오고 있다. 덕분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두 배우에 대한 진혁 PD의 신뢰도 남다르다. ‘시티헌터’ 이후 오랜만에 이민호화 호흡을 맞추게 된 진 PD는 이민호에 대해 “남자답고 성숙해졌다. 함께 작업한 지 5년 정도 됐다. 그동안 이 배우의 성장과정을 지켜봤다. 이제는 특정한 이미지가 아닌 연기자로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연기자로서의 모습이 더 강해졌다”며 믿음을 보였다.
“전지현 씨에게는 항상 미안하다”고 말문을 연 진 PD는 “물속에서 연기한다는 게 굉장히 힘들다. 장비를 갖춘 것도 아니고 인어 복장 입고 들어가야 한다. 제 생각에는 물속에서 이렇게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전지현이 대한민국에서 유일할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 PD는 마지막으로 “우리 드라마 속 인어는 인간의 모든 것이 새롭기 때문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를 테면 ‘우리 엄마 아빠는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어’라고 말하면, ‘그렇게 일하면 언제 행복해져?’를 묻는다. 우리가 지나치고 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캐릭터이고, 그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드라마”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전지현과 이민호의 호흡과 더불어 박지은 작가와 진혁 PD의 의기투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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