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무한도전’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무한도전’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유재석이 도끼의 집에 푹 빠졌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우리 역사를 힙합으로 풀어낸 ‘역사X힙합 프로젝트-위대한 유산’이 방송됐다.

이날 유재석은 이 프로젝트를 함께할 뮤지션 도끼이 집에 방문했다. 빨간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유재석을 맞은 도끼는 블링블링한 시계로 남다른 포스를 뽐냈다.

‘무한도전’ 스태프들은 도끼집 구경에 푹 빠졌다. 유재석은 테이블 위에 놓인 도끼의 시계를 보고 “시계 사러 온 게 아니다”면서 당황했지만 이내 시계를 직접 착용했다.

도끼는 “청소를 안했다.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했다. 100% 평소 내 모습”이라고 말했다. 도끼는 유재석에게 “가지고 싶은 거 있으면 가져도 된다”고 쿨하게 말했다. 유재석은 도끼의 핑크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무슨 매장 온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내 유재석은 도끼네 집 투어에 나섰다. 도끼는 “미국의 흑인 래퍼들이 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그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적인 생각은 안한다. 긍정적인 생각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10살 때부터 외국인 학교에 다녔던 도끼는 한국사 지식은 부족한 모습으로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유재석은 “대한민국 역사를 모르는데 역사를 랩을 통해서 풀어보면 어떨까 했다”고 말했고, 도끼는 “좋다. 나에게도 도전이다”고 긍정했다.

특히 유재석은 핸드폰 시계를 보는 도끼를 향해 “왜 좋은 시계를 안 보냐”고 물었고 도끼는 “시간을 안 맞춘다. 악갼 팔찌 느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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