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와 이세영이 ‘귀요미 커플’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 흙수저 취업생 강태양(현우)과 재벌가 막내 딸 민효원(이세영)의 ‘케미’가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앞서 방송된 22회에선 효원이 태양에게 저돌적으로 기습뽀뽀까지 날리며 고백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태양이 냉정하게 거절 의사를 밝히며 효원을 눈물짓게 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10일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마치 키스라도 할 것처럼 가깝게 붙어있는 태양과 효원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손을 맞잡은 채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는 안방극장의 ‘심쿵지수’를 끌어올린다. 다른 사진 속에는 태양이 효원을 업고 가는 모습과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효원의 표정까지 포착, 두 사람 사이에 좋은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태양과 민효원 커플은 순수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그 인기도 날로 커져가고 있다. 철없는 재벌가 막내 딸 효원은 제멋대로에 사랑도 자기 뜻대로 이뤄질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태양의 철벽같은 태도에 막혀 상사병까지 앓게 된다.

하지만 금세 훌훌 털어버리고 천진난만하게 태양에게 다가가고, 당돌하게 고백까지 하는 모습이 밉지만은 않다는 게 시청자들의 반응. 오히려 ‘연애허당’에 솔직하고 귀여운 그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며 응원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 선을 긋고 효원을 밀어내는 태양 때문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과연 효원이 오직 사랑을 위해 돌진하는 ‘직진사랑’으로 ‘철옹성’같은 태양의 마음을 허물고, 사랑을 쟁취해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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