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한국과 영화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봉은사로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감독 에드워드 즈윅) 홍보 차 내한한 톰 크루즈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톰 크루즈는 “공항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긴 여행을 했는데 환한 얼굴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여덟 번째 한국행에 대해 “다시 와서 좋을 수밖에 없다. 올 때마다 환대를 받는다. 한국은 내가 좋아하는 나라고 늘 올 때마다 행복하다”고 친한 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한국에 첫 방문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이렇게 한국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영화와 감독님들을 오랫동안 좋아했다. 한국 영화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전직 군수사관 출신의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을 지닌 잭 리처(톰 크루즈)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을 그린다.
톰 크루즈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라스트 사무라이’(2003) 이후 13년 만에 재회했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라스트 사무라이’ 이후 에드워즈 즈윅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잭 리처’ 연출에 관심이 있는지 물었는데 관심을 보였다. 그간 좋은 영화를 만들어왔다. 흥미로운 캐릭터도 있었고, 이야기를 보면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일을 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즈윅은 “톰 크루즈의 첫 번째 협력의 결과물이 좋았다. 그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과정이 나에게 유익했다”면서 다시 한 번 톰 크루즈와 함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랜만의 작업에 대한 소감도 털어놨다. 에드워즈 즈윅은 ‘라스트 사무라이’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서 “나이가 더 늘었다. 그 사이에 많은 영화들을 작업했다. 그 경험을 가지고 왔다. 그동안 우리가 배웠고, 영화에 대해 생각했던 것들을 토대로 작업했다”면서 “물론 어제 만나 얘기한 사람과 같은 익숙함도 있었다. 서로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다. 작업하기가 참 좋았다. 한 가지 차이점에 대해 새로운 컬러들을 찾아내고자 했다. 아주 즐겁고 특혜라고 생각하는 작업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톰 크루즈 역시 “이 모든 과정을 즐겼다. 감독님과 함께 일을 하면서 캐릭터를 관찰했는데, 그 과정이 창의적이고 재미있었다. 또한 함께 일을 할 때 신속하게 빠르게 일을 한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의 영화에 대한 열정 역시 엿볼 수 있었다. 출연과 함께 제작까지 참여한 톰 크루즈는 “제작의 역할은 결국 최대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다. 예산, 시나리오 등 모든 측면에 있어서 지원해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촬영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고 마지막에 떠나는 사람이다.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가 시리즈로 출연 중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굉장히 다른 영화다. ‘잭 리처’는 좋은 이야기가 있다. 미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다른 속성을 보여준다. 잭 리처는 반영웅적인 인물이다. 옳은 일을 하지만 자기만의 세상에 살아가는 극단적인 인물”이라면서 “관객들이 ‘미션 임파서블’과는 완전히 다른 ‘잭 리처’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즈윅은 이런 톰 크루즈에 대해 “관객들은 톰 크루즈가 약속을 어기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가 하는 영화는 볼만한 가치고 있고,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건 영화배우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이라면서 “톰 크루즈가 가지고 있는 영화에 대한 철학과 그 영화를 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과 의지가 잘 전달되지 않았나 싶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톰 크루즈의 이번 내한은 8번째로, 할리우드 스타 중 최대 공식 내한 기록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톰 크루즈는 오후 5시 네이버 V앱 스팟라이브를 진행하고 이후 잠실 롯데월드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펼친다. 이곳에서 톰 크루즈는 3,000여명의 팬들을 만난다. 또한 롯데시네마월드타워점에서는 일반 관객에게 최초 공개되는 ‘잭 리처: 네 버 고백’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7일 오후 서울 봉은사로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감독 에드워드 즈윅) 홍보 차 내한한 톰 크루즈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톰 크루즈는 “공항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긴 여행을 했는데 환한 얼굴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여덟 번째 한국행에 대해 “다시 와서 좋을 수밖에 없다. 올 때마다 환대를 받는다. 한국은 내가 좋아하는 나라고 늘 올 때마다 행복하다”고 친한 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한국에 첫 방문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이렇게 한국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영화와 감독님들을 오랫동안 좋아했다. 한국 영화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전직 군수사관 출신의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을 지닌 잭 리처(톰 크루즈)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을 그린다.
톰 크루즈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라스트 사무라이’(2003) 이후 13년 만에 재회했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라스트 사무라이’ 이후 에드워즈 즈윅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잭 리처’ 연출에 관심이 있는지 물었는데 관심을 보였다. 그간 좋은 영화를 만들어왔다. 흥미로운 캐릭터도 있었고, 이야기를 보면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일을 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즈윅은 “톰 크루즈의 첫 번째 협력의 결과물이 좋았다. 그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과정이 나에게 유익했다”면서 다시 한 번 톰 크루즈와 함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톰 크루즈 역시 “이 모든 과정을 즐겼다. 감독님과 함께 일을 하면서 캐릭터를 관찰했는데, 그 과정이 창의적이고 재미있었다. 또한 함께 일을 할 때 신속하게 빠르게 일을 한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의 영화에 대한 열정 역시 엿볼 수 있었다. 출연과 함께 제작까지 참여한 톰 크루즈는 “제작의 역할은 결국 최대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다. 예산, 시나리오 등 모든 측면에 있어서 지원해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촬영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고 마지막에 떠나는 사람이다.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가 시리즈로 출연 중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굉장히 다른 영화다. ‘잭 리처’는 좋은 이야기가 있다. 미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다른 속성을 보여준다. 잭 리처는 반영웅적인 인물이다. 옳은 일을 하지만 자기만의 세상에 살아가는 극단적인 인물”이라면서 “관객들이 ‘미션 임파서블’과는 완전히 다른 ‘잭 리처’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톰 크루즈의 이번 내한은 8번째로, 할리우드 스타 중 최대 공식 내한 기록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톰 크루즈는 오후 5시 네이버 V앱 스팟라이브를 진행하고 이후 잠실 롯데월드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펼친다. 이곳에서 톰 크루즈는 3,000여명의 팬들을 만난다. 또한 롯데시네마월드타워점에서는 일반 관객에게 최초 공개되는 ‘잭 리처: 네 버 고백’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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