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강아지 쫄쫄이, 가게에 출근도장 찍은 사연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TV동물농장’ 스틸컷 / 사진제공=SBS

‘동물농장’ 매일 아침마다 가게로 출근하는 우수사원 강아지 쫄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강아지 쫄쫄이가 전파를 탔다. 가게에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도장을 찍는다는 우수사원 쫄쫄이는 아침마다 공장 한 바퀴를 순찰 하듯 돌며 일일이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넨다는데, 개인기도 척척에 가게 손님맞이도 척척, 덕분에 쫄쫄이는 회사의 마스코트 견이자 우수사원이 되었다.

쫄쫄이는 알고 보니 회사에서 키우는 개가 아니었다. 일면식도 없던 개가 어느 날 우연히 회사에 나타난 이후로, 출퇴근을 반복하며 직원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

마음씨 좋은 직원 은이씨가 밥 한 번 주었던 인연으로, 회사에 매일 와서는 은이씨 꽁무니만 졸졸졸 쫓아다니고 있는 것인데, 이 때문에 ‘쫄쫄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고 설명했다.

쫄쫄이는 취재 결과 못난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주인이 있는 강아지였다.

주인은 못난이가 “가정집에서 키워지다가 파양된 개”라며 현재 자재 창고에서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TV동물농장’ 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