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측은 1일 웃음꽃이 가득 피었던 전체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새 일일극의 출격을 알렸다.
지난달 13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책임 프로듀서 홍창욱 EP와 김정민 감독, 김영인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왕지혜, 강은탁, 공현주, 김민수, 길용우, 선우은숙, 김하균, 김혜리, 김예령, 정찬, 김윤경, 이종수, 이상인, 김명수, 강동호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리딩은 배우들과 참석 스태프들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소개하고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은 뒤 시작됐다.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각 캐릭터의 개성을 단번에 파악하게 함은 물론, 손발이 딱딱 맞는 연기 호흡으로 극의 재미를 두 배로 끌어올렸다.
특히 연습 초반 긴장한 듯 보였던 ‘은방울’ 역에 왕지혜는 점차 역할에 몰입, ‘은방울 그 자체’가 되어 통통 튀는 발랄함과 씩씩함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아버지 김명수(은장호 역)와의 갈등 장면에서는 무너지는 감정에 눈물을 흘릴 만큼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그리고 까칠한 갑질 대마왕 박우혁 역에 강은탁과 목적의식이 분명한 질투의 화신 한채린 역에 공현주, 표현은 서툴지만 심성만큼은 진국인 강상철 역에 김민수는 각 역할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한 듯 막힘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베테랑 연기자 길용우(한영목 역), 선우은숙(임순복 역), 김하균(윤계능 역), 김혜리(나영숙 역), 김예령(오해원 역), 정찬(선우완 역), 김윤경(박우경 역), 이종수(윤동민 역), 이상인(신지연 역), 김명수, 강동호(윤동준 역) 등은 개성 강한 캐릭터를 현실적인 연기로 풀어내며, 웃음과 눈물이 있는 공감백배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데 주효한 역할을 해냈다.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올겨울을 꼬박 보내고 새봄을 맞이해 더울 때쯤 마무리가 될 텐데, 촬영하는 동안은 물론이고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서로가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모쪼록 시청자들에게 건강함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방극장에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옛 연인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와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된 한 여자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은 가족 멜로드라마로 ‘당신은 선물’ 후속으로 오는 11월 중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