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막영애15’ 포스터 / 사진=tvN 제공
‘막영애15’ 포스터 / 사진=tvN 제공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15로 돌아온다. 영애씨는 어느덧 마흔을 코앞에 둔 39살이 됐다. 수많은 남성들과 러브라인이 있었지만 아직 제대로 맺어진 인연은 없다. 성공을 꿈꾸며 창업을 했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다. tvN 대표 공감 콘텐츠 ‘막돼먹은 영애씨’는 이번에도 수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까?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이하 막영애)가 31일 첫 방송된다. ‘막영애’는 2007년 4월 시즌1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무려 14개의 시즌을 방송한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대한민국 평균 여성 이영애(김현숙)의 이야기를 다룬 ‘막영애’는 매 시즌 2030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일과 사랑에 치이지만 ‘막돼먹은’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영애의 고군분투기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31일 첫 방송되는 ‘막영애’는 마흔을 앞두고도 여전히 쉽지 않은 일과 사랑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도 영애의 러브라인은 풍성하다. 영애는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이승준(이승준) 그리고 새롭게 등장해 기존의 러브라인을 흔들어 놓을 조동혁(조동혁)과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승준은 지난 시즌보다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조동혁은 카리스마와 박력 넘치는 인물로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한상재 PD는 “노처녀의 정답이 결혼으로 귀결될 것인가라는 고민이 있다”면서 “끝까지 고민하고 있다. 결론을 못 냈다”고 말했다. 과연 이번 시즌에서 영애는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제작진이 내린 결론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영애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낙원사’를 거쳐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이영애 디자인’을 세워 독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창업 1년 만에 폐업 위기에 처한 영애가 월세 부담으로 낙원사 쪽방살이 신세로 전락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호기롭게 창업했던 그가 다시 낙원사 사장 조덕제(조덕제)의 눈칫밥을 먹는 모습이 처연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막영애’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는 두 달 뒤면 마흔을 바라보는 주인공 영애의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미로처럼 복잡하고 다사다난한 39세 영애씨의 스펙터클한 인생과 사랑, 그리고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미란(라미란)·윤서현(윤서현)·정지순(정지순) 등 영애의 전 직장 동료들의 고충과 애환 역시 진하게 그려진다.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가 합류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라미란 부장의 후배로 이수민이 등장하는 것. 그는 4차원의 거침없는 돌직구로 ‘진상’ 상사들의 분노지수를 높이는 낙원사의 디자이너로 출연해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애의 철없는 제부 김혁규(고세원)의 역할 역시 기대할만한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 김혁규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백수였던 그가 이영애 디자인에 취진하는 것. 제작진은 “새롭게 달라진 혁규의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막영애’는 3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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