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유재명 / 사진제공=SBS
배우 유재명 /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배우 유재명이 ‘응팔’·’굿와이프’에 이어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최근 방송된 ‘질투의 화신’에서는 계성숙(이미숙)을 향해 “야 오랜만이다. 애인있니? 재혼했니?”라고 인사하며 등장하는 엄기대(유재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버버리코트에 검은 뿔테 안경을 쓴 모습으로 자신을 영국파견에서 돌아온 엄기대 기자라고 소개했다. 이후 기대는 계성숙과 함께 뉴스를 진행하는가 하면 방자영(박지영)과는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사로잡았다.

엄기대를 연기한 유재명은 약 20여년간 연극에 몸담아 온 배우로, ‘굿닥터’의 살인범, ‘응답하라 1988’의 동룡(이동휘 분)의 아버지 겸 학생주임, 그리고 ‘굿와이프’ 장애가 있는 변호사 손동욱역을 맡아 열연해왔다. 특히 ‘굿와이프’에서는 극중 전도연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었는데, 방송직후 전도연으로부터 연기극찬을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질투의 화신’에서 그는 ‘씬스틸러’답게 등장할 때마다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고, 최근 보도국장 오종환역 권해효와 ‘보도국 브로맨스’를 이루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엄기대역을 맡은 유재명씨가 등장했을 때 이미 많은 드라마 팬분들이 그의 존재를 알아보셨다”며 “폭넓은 연기력을 소유한 배우인만큼, 남은 방송분에서도 나리와 화신, 종환을 포함한 보도국 식구들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가면서 관심을 이끌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