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46회에서 정난정(박주미)은 옥녀(진세연)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날 철기는 정난정에게 “가비(배그린)가 낳은 그 아이가 바로 옥녀”라고 말했고, 정난정은 충격을 받은 듯했다. 그 뒤 철기는 옥녀를 찾아가 “넌 내가 키운 체탐인 중 가장 영특하고 재주가 많은 아이”라며 “그런데 참으로 어리석고 무모한 선택을 했다”고 경고한 뒤 정난정에게 가자고 했다. 그러나 옥녀는 가지 않겠다고 거부했다.
“제 발로 안 갈 테니 마음대로 하시라”는 옥녀에게 철기가 위협하려는 찰나 윤태원(고수)이 등장했다. 태원은 옥녀에게 “명종(서하준)에게 널 지키라는 하명을 받았다”며 “그럴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 윤태원은 “내가 사내로서 널 지켜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옥녀는 “정말 제가 괜찮으시냐. 전 복수심의 마음을 품고도 나리와 함께 하길 바란다. 이런 제가 정말 괜찮으신 겁니까”라며 “차마 나리께도 말씀드리지 못한 비밀들이 있는데 제가 괜찮으신 거냐”고 재차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