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하루 중에 1분 1초 다르듯 날마다 넌 새로워져. 하나 중에 그중에 제일 첫 번째 유일하단 뜻인 거야.’
그룹 샤이니의 신곡 ‘원 오브 원(1 of 1)’의 한 소절. 이는 마치 샤이니를 떠올리게 한다. 이들은 지난 2008년 데뷔 당시부터 줄곧 자신들만의 방향성을 지키며 색깔을 선명하게 만들었다. 당시 흐름을 좇거나, 비슷한 방식의 콘셉트를 내놓지 않은 덕분에 그룹명처럼 늘 반짝였다.
샤이니는 약 10개월 만에 내놓은 정규 5집으로도 이를 고스란히 입증했다.
타이틀곡 ‘원 오브 원’은 펑키한 리듬과 알앤비(R&B) 선율의 조화가 인상적인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가사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오직 하나뿐인 사랑’을 전한다는 내용.
이 밖에도 ‘프리즘(Prism)’ ‘필 굿(Feel Good)’ ‘투명 우산’ ‘립스틱(Lipstick)’ ‘돈트 스톱(Don’t Stop)’ 등 총 9곡이 수록돼 있다. 각기 다른 장르지만, 모두 샤이니의 숨이 묻어난다. 정규 5집도 앞선 음반들과 마찬가지로 샤이니만이 소화할 수 있는 노래로 가득 채웠다.
‘원 오브 원’의 작사가 제이큐 역시 샤이니의 ‘소화력’을 높이 샀다. 그는 “노래의 구성과 편곡의 감성이 샤이니가 지니고 있는 색깔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원 오브 원’이라는 키워드를 확정하고, 하나 중의 하나 혹은 최고라는 찬사를 어떻게 감각적으로 서술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오랜 고민 끝에 샤이니를 닮은 로맨틱한 가사가 탄생됐다”고 평했다.
‘원 오브 원’은 재킷 이미지와 뮤직비디오 티저만으로도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90년대 뉴잭스윙 무드의 세트, 의상이 시선을 잡아끌었다. 인상적인 복고 스타일은 사실 샤이니라서 금세 납득됐다.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온 그룹이기에 ‘복고’에도 세련미를 얹을 수 있었다.
무대 위에서도 마찬가지. 의상의 색감은 화려했고, 액서세리도 범상치 않다. 지난날로 회귀한 듯한 건 비단 의상과 소품뿐만 아니다. 퍼포먼스도 모든 동작이 눈에 들어오게끔 구성했고, 여기에 박력을 더해 샤이니만의 개성을 십분 살렸다. 모든 것이 어우러져 ‘유행은 돌고 돈다’는 공식 아래 뻔한 복고가 아닌, 또 다른 샤이니의 콘셉트로 완성했다.
이로써 올해로 데뷔 8년 차가 된 샤이니는 분명 범접할 수 없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입지를 굳혔다. 나올 때마다 새로워지니,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그룹 샤이니의 신곡 ‘원 오브 원(1 of 1)’의 한 소절. 이는 마치 샤이니를 떠올리게 한다. 이들은 지난 2008년 데뷔 당시부터 줄곧 자신들만의 방향성을 지키며 색깔을 선명하게 만들었다. 당시 흐름을 좇거나, 비슷한 방식의 콘셉트를 내놓지 않은 덕분에 그룹명처럼 늘 반짝였다.
샤이니는 약 10개월 만에 내놓은 정규 5집으로도 이를 고스란히 입증했다.
타이틀곡 ‘원 오브 원’은 펑키한 리듬과 알앤비(R&B) 선율의 조화가 인상적인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가사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오직 하나뿐인 사랑’을 전한다는 내용.
이 밖에도 ‘프리즘(Prism)’ ‘필 굿(Feel Good)’ ‘투명 우산’ ‘립스틱(Lipstick)’ ‘돈트 스톱(Don’t Stop)’ 등 총 9곡이 수록돼 있다. 각기 다른 장르지만, 모두 샤이니의 숨이 묻어난다. 정규 5집도 앞선 음반들과 마찬가지로 샤이니만이 소화할 수 있는 노래로 가득 채웠다.
‘원 오브 원’의 작사가 제이큐 역시 샤이니의 ‘소화력’을 높이 샀다. 그는 “노래의 구성과 편곡의 감성이 샤이니가 지니고 있는 색깔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원 오브 원’이라는 키워드를 확정하고, 하나 중의 하나 혹은 최고라는 찬사를 어떻게 감각적으로 서술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오랜 고민 끝에 샤이니를 닮은 로맨틱한 가사가 탄생됐다”고 평했다.
무대 위에서도 마찬가지. 의상의 색감은 화려했고, 액서세리도 범상치 않다. 지난날로 회귀한 듯한 건 비단 의상과 소품뿐만 아니다. 퍼포먼스도 모든 동작이 눈에 들어오게끔 구성했고, 여기에 박력을 더해 샤이니만의 개성을 십분 살렸다. 모든 것이 어우러져 ‘유행은 돌고 돈다’는 공식 아래 뻔한 복고가 아닌, 또 다른 샤이니의 콘셉트로 완성했다.
이로써 올해로 데뷔 8년 차가 된 샤이니는 분명 범접할 수 없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입지를 굳혔다. 나올 때마다 새로워지니,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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