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부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신개념 기부 패러다임을 도입해 색다른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5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첫 소통을 진행한 ‘십시일반’은 김국진, 윤정수, 김경란, 서유리, 아이오아이 김소혜가 기부군단으로 나서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십시일반’만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 정형화된 틀을 깨는 색다른 사연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었던 강아지 공장, 그 후 임시 보호소로 옮겨져 좁은 우리 안에서 치료비가 없어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강아지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담은 사연이 공개된다. 그리고 딸을 위해 불법체류자가 된 인도네시아 아빠와 호적도 없이 유령처럼 한국에서 자란 딸의 가슴 아픈 사연 등을 ‘십시일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을 찍어주러 다니는 경찰관부터 한국인보다 더 독도를 사랑하는 영국인까지! 그동안 방영되었던 기부 프로그램이 다소 정형화된 주제였다면 다양하고 색다른 주제를 통해 보는 재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 투명, 신속한 신개념 1:1 맞춤 지원 기부쇼
단순한 불우이웃 돕기는 이제 그만! 재밌는 기부쇼가 온다. ‘십시일반’은 그동안 기부 프로그램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라는 새로운 기부 방식을 도입, 기부를 시행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지정 사이트를 통해 익명의 다수에게 모금을 받는 방식으로, 목표액과 모금기간이 지정되어 있으며 소액으로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시청자가 직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는 것 또한 하나의 특징이라 볼 수 있다. 또, 모금 기간이 끝나면 달성된 프로젝트에 한해 모인 금액을 곧바로 전달, 시청자들이 ‘십시일반’하여 도와준 사람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충실하게 증명한다.
◆ 시청자들과의 소통
또한 ‘십시일반’은 녹화 당일 아프리카TV로 인터넷 생중계를 진행,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송을 꾸민다.
사연과 얽힌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시청자들과 가감 없이 소통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깊이를 더한다.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들은 본인의 의견을 댓글로 제시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모금이 진행되고 있는 사연들의 기부 현황을 보며 생동감을 더해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십시일반’은 지난 25일 아프리카TV로 생중계 되었으며, 오는 8일 토요일 오전 11시 KBS1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