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2016 APAN)’ 2016년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주역들이 떴다.
2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펼쳐진 ‘2016 APAN’은 올해로 제 5회째를 맞이하는 지상파 방송 3사 및 종합편성·케이블 채널 등에서 방송된 드라마 출연 배우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고 드라마 페스티벌이자 시상식이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KBS2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영광을 안았다. 송중기는 이날 대상을 비롯해 베스트 커플상, 베스트 아시아태평양 스타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대상은 송중기 연기 생애 첫 대상이었다.
작가상은 tvN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연출상은 tvN ‘응답하라 1988’의 신원호 PD가 수상했다. 올해의 드라마상은 2016년 상반기 신드롬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에게 돌아갔다.
이어 중편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tvN ‘시그널’ 조진웅이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W’ 한효주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장편드라마 부문은 각각 KBS2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과 MBC ‘가화만사성’의 김소연이 수상했다.
앞서 남자 신인상은 tvN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과 SBS ‘닥터스’ 윤균상이 차지했다. 윤균상은 “부족한 배우인데 훌륭한 작품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작품한 동료 분들께 감사하고 겸손한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현재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 촬영으로 불참한 박보검은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여자 신인상은 ‘응답하라 1988’의 혜리와 ‘구르미’ 김유정이 수상했다. 혜리는 “큰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는 게 꿈만 같았는데 영광스럽다”면서 “사랑하는 동생 노을이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현재 투병 중인 배우 최성원(노을 역)에 대한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2016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뒤흔든 KBS2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에게 돌아갔으며, 송혜교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우수상은 MBC ‘가화만사성’의 이필모가, 여자 우수상은 SBS ‘육룡이 나르샤’의 정유미가 수상했다. 중편 드라마 남여 우수연기상은 각각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남궁민과 tvN ‘또 오해영’의 서현진이 수상했다. 연기상은 MBC ‘W’ 김의성과 KBS2 ‘태양의 후예’ 진구, 김지원, tvN ‘또 오해영’의 예지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별부문인 글로벌스타상은 한류배우 이병헌이 수상했다. 그는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일을 하다보면 우리나라 콘텐츠와 아티스트드르이 위상과 위대함이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어떤 나라에서는 한류에 대한 제재를 가한다고 하는데 안타까운 일이지만, 보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안 보는 거 아니고 듣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듣지 않는 것은 아닐 거라고 믿는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날 국내 톱스타들 외에도 영화 ‘곡성’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쿠니무라 준이 특별 배우상을 받고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터키, 필리핀의 해외 셀러브리티 7명이 비경쟁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을 찾았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이하늬가 진행을 맡은 ‘2016 APAN’의 본 시상식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됐으며, 실황은 11시 15분부터 MBC에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2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펼쳐진 ‘2016 APAN’은 올해로 제 5회째를 맞이하는 지상파 방송 3사 및 종합편성·케이블 채널 등에서 방송된 드라마 출연 배우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고 드라마 페스티벌이자 시상식이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KBS2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영광을 안았다. 송중기는 이날 대상을 비롯해 베스트 커플상, 베스트 아시아태평양 스타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대상은 송중기 연기 생애 첫 대상이었다.
작가상은 tvN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연출상은 tvN ‘응답하라 1988’의 신원호 PD가 수상했다. 올해의 드라마상은 2016년 상반기 신드롬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에게 돌아갔다.
앞서 남자 신인상은 tvN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과 SBS ‘닥터스’ 윤균상이 차지했다. 윤균상은 “부족한 배우인데 훌륭한 작품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작품한 동료 분들께 감사하고 겸손한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현재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 촬영으로 불참한 박보검은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여자 신인상은 ‘응답하라 1988’의 혜리와 ‘구르미’ 김유정이 수상했다. 혜리는 “큰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는 게 꿈만 같았는데 영광스럽다”면서 “사랑하는 동생 노을이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현재 투병 중인 배우 최성원(노을 역)에 대한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2016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뒤흔든 KBS2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에게 돌아갔으며, 송혜교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특별부문인 글로벌스타상은 한류배우 이병헌이 수상했다. 그는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일을 하다보면 우리나라 콘텐츠와 아티스트드르이 위상과 위대함이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어떤 나라에서는 한류에 대한 제재를 가한다고 하는데 안타까운 일이지만, 보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안 보는 거 아니고 듣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듣지 않는 것은 아닐 거라고 믿는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날 국내 톱스타들 외에도 영화 ‘곡성’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쿠니무라 준이 특별 배우상을 받고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터키, 필리핀의 해외 셀러브리티 7명이 비경쟁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을 찾았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이하늬가 진행을 맡은 ‘2016 APAN’의 본 시상식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됐으며, 실황은 11시 15분부터 MBC에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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