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태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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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 3인 완전체 무대가 '2024 MAMA'에서 성사된다.

8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되는 2024 MAMA AWARDS(2024 마마 어워즈, 이하 2024 MAMA)에서 무려 7년 10개월 만에 완전체 무대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선공개 싱글 '파워'(POWER)로 컴백한 지드래곤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이달 말 잇달아 새 신곡을 발매하는데, 이 신곡은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 참여해 자연스럽게 빅뱅 완전체 3인의 최초 합작물이 됐다.

이번 2024 MAMA는 태양과 대성이 참여한 지드래곤의 신곡 최초 공개와 동시에 빅뱅 3인 완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기획했다. 빅뱅 완전체 무대는 이번 2024 MAMA에서 최대 관전 포인트로, 글로벌 K팝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빅뱅이 MAMA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당시 빅뱅은 '뱅뱅뱅'으로 무대를 펼친 바 있다.

빅뱅은 2017년 1월 탈퇴한 승리와 탑을 포함한 5인 멤버로 군입대 전 오른 마지막 콘서트가 완전체 마지막 무대로 기록됐다. 이후 멤버들의 군 복무가 시작됐고,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승리가 탈퇴하고, 탑 역시 빅뱅을 등지면서 부침이 길어졌다. 전역 이후 각각 활동하던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은 최근 지드래곤의 컴백을 기점으로 3인 빅뱅 체제를 공고히 했다.

이들 빅뱅 3인 완전체는 지난 9월 태양의 단독 콘서트 '태양 2024 투어 더 라이트 이어'(THE LIGHT YEAR)에서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한 바 있으나, 이는 즉흥적으로 성사된 깜짝 조우였을 뿐 제대로 된 공식 무대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많은 팬들은 이들 3인의 무대에 감격하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지드래곤은 무려 7년 4개월 만에 컴백해 선공개 싱글 '파워'로 활동 시동을 걸었다. '파워'는 1일 기준 대만·홍콩·베트남 등 15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중국 QQ뮤직에서도 데일리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멜론에서도 8일 기준 3위다.

태양은 현재 '더 라이트 이어'로 투어 공연을 돌고 있다. 대성은 방송 출연을 비롯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 운영에 한창이다. '집대성'에는 최근 지드래곤, 태양이 출연해 빅뱅 3인 완전체 예능 출연으로 주목받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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