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김무열이 뮤지컬 ‘곤 투모로우’ 속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막을 올렸다. ‘곤 투모로우’는 김수로 프로젝트의 19번째 작품으로 김무열을 비롯해 강필석, 이동하, 김민종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의 원작 ‘도라지’를 이지나 연출만의 색으로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개화기 조선이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혁명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무열은 극중 김옥균의 사상에 매료되어 그에게 접근하는 반도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 역을 맡아 근대적이면서 보수적인 면을 함께 갖고 있는 양면적인 인물을 연기한다. 갑신정변의 주역인 김옥균을 죽이라는 고종의 명을 받고 김옥균에게 접근하지만 그의 능력과 인품으로 인해 고뇌에 빠져 혼란을 겪는 캐릭터이다.
지난 22일 열렸던 뮤지컬 ‘곤 투모로우’ 프레스 콜을 통해 김무열은 본인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어려움을 솔직하게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노련한 캐릭터 분석력을 바탕으로 인물의 감정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작품의 주축 역할을 완벽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여기에 무대를 장악하는 힘까지 드러내며 앞으로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뮤지컬, 연극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던 김무열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실력으로, 배역에 그대로 녹아들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몰입감을 높여줬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고종 재위 당시 역사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지만, 시대와 나라를 초월하는 컨템포러리 형식의 ‘역사 느와르’ 뮤지컬로 전 연령층 관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막을 올렸다. ‘곤 투모로우’는 김수로 프로젝트의 19번째 작품으로 김무열을 비롯해 강필석, 이동하, 김민종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의 원작 ‘도라지’를 이지나 연출만의 색으로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개화기 조선이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혁명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무열은 극중 김옥균의 사상에 매료되어 그에게 접근하는 반도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 역을 맡아 근대적이면서 보수적인 면을 함께 갖고 있는 양면적인 인물을 연기한다. 갑신정변의 주역인 김옥균을 죽이라는 고종의 명을 받고 김옥균에게 접근하지만 그의 능력과 인품으로 인해 고뇌에 빠져 혼란을 겪는 캐릭터이다.
지난 22일 열렸던 뮤지컬 ‘곤 투모로우’ 프레스 콜을 통해 김무열은 본인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어려움을 솔직하게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노련한 캐릭터 분석력을 바탕으로 인물의 감정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작품의 주축 역할을 완벽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여기에 무대를 장악하는 힘까지 드러내며 앞으로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뮤지컬, 연극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던 김무열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실력으로, 배역에 그대로 녹아들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몰입감을 높여줬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고종 재위 당시 역사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지만, 시대와 나라를 초월하는 컨템포러리 형식의 ‘역사 느와르’ 뮤지컬로 전 연령층 관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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