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한예리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한예리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한예리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 주요 초정작을 공개했다.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춘몽’이 선정됐다. 한예리가 주연을 맡은 ‘춘몽’은 전신마비 아버지를 돌보며 술집을 운영하는 젊은 여자 예리와 그의 마음을 얻으려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각자의 영화에서 연출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돋보였던 양익준·윤종빈·박정범 감독이 예리의 마음을 얻으려는 청년으로 출연했으며 제작자 이준동·배우 김의성·신민아·김태훈·유연석·조달환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폐막작으로는 이라크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이 상영된다. 지고지순한 사랑과 전통적 가치관, 종교관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그린 작품이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인근에서 열린다. 69개국, 301편이 초청됐으며 마스터클래스·오픈토크·아주담담·야외무대인사·BIFF 포럼 등 주요 행사도 치러진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