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래퍼 아이언이 돌아온다.
아이언은 5일 자신의 SNS에 팬들을 향한 심경고백과 함께 티저 사진을 공개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그는 “그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문을 연 뒤 “다가온 시련들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제가 만든 잘못들이었으니 달게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먼저 말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었는데 구차한 변명보다 음악으로 말하고 싶었다.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오로지 음악이라는 생각에 계속 가사를 써내려 가고 랩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덕에 초심 되찾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제 음악으로 또 제 삶으로 그 은혜에 대한 보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컴백 소식을 전했다.
1년만에 첫 정규앨범 ‘락 바텀(ROCKBOTTOM)’으로 돌아오는 아이언은 지난 6월 이번 앨범의 선 공개곡 ‘시스템(SYSTEM)’을 기습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거칠고 강한 랩 스타일로 얼굴을 알린 아이언은 이번 정규앨범에 그의 소속 크루 ‘락바텀’ 멤버들과 함께 음반 작업을 진행하며 더욱 자신의 색깔을 강하게 녹였다.
‘락바텀’은 오는 9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하 래퍼 아이언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언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요…
사실 팬분들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뿐이라…점 찍은것도 장난같아 미안합니다.
아마추어 때 쇼미더머니 나오고 반짝 인기 얻어서
곡 하나 달랑 내고 1년 감감 무소식이다가
대마초나 피우고…
또 system이라는 곡 하나 달랑 내고 또 무소식으로…
팬들에게 먼저 말하고 먼저 용서를 구하고 싶었는데
구차한 변명보다 음악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방송 이후 얻은 유명세. 그리고 저 또한 돈 벌려고 화장하고 입기 싫은 옷, 머리 억지로 하고 거짓 웃음 짓고 착한 척하고 살았었습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다가온 시련들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제가 만든 잘못들이었으니 달게 받아들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부터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오로지 음악이라는 생각에 계속 가사를 써내려가고 랩을 반복했습니다.
처음 소리를 내는 법부터 처음 내가 랩을 좋아하던 그 때로 돌아가 내 자신을 처음부터 갈고 닦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1년을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야 제 첫 앨범을 내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덕에 초심 되찾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에 앞으로는 제 음악으로 또 제 삶으로 그 은혜에 대한 보답 보여드릴게요. 못난 놈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2016년 9월 5일 정헌철 올림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아이언은 5일 자신의 SNS에 팬들을 향한 심경고백과 함께 티저 사진을 공개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그는 “그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문을 연 뒤 “다가온 시련들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제가 만든 잘못들이었으니 달게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먼저 말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었는데 구차한 변명보다 음악으로 말하고 싶었다.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오로지 음악이라는 생각에 계속 가사를 써내려 가고 랩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덕에 초심 되찾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제 음악으로 또 제 삶으로 그 은혜에 대한 보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컴백 소식을 전했다.
1년만에 첫 정규앨범 ‘락 바텀(ROCKBOTTOM)’으로 돌아오는 아이언은 지난 6월 이번 앨범의 선 공개곡 ‘시스템(SYSTEM)’을 기습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거칠고 강한 랩 스타일로 얼굴을 알린 아이언은 이번 정규앨범에 그의 소속 크루 ‘락바텀’ 멤버들과 함께 음반 작업을 진행하며 더욱 자신의 색깔을 강하게 녹였다.
‘락바텀’은 오는 9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하 래퍼 아이언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언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요…
사실 팬분들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뿐이라…점 찍은것도 장난같아 미안합니다.
아마추어 때 쇼미더머니 나오고 반짝 인기 얻어서
곡 하나 달랑 내고 1년 감감 무소식이다가
대마초나 피우고…
또 system이라는 곡 하나 달랑 내고 또 무소식으로…
팬들에게 먼저 말하고 먼저 용서를 구하고 싶었는데
구차한 변명보다 음악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방송 이후 얻은 유명세. 그리고 저 또한 돈 벌려고 화장하고 입기 싫은 옷, 머리 억지로 하고 거짓 웃음 짓고 착한 척하고 살았었습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다가온 시련들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제가 만든 잘못들이었으니 달게 받아들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부터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오로지 음악이라는 생각에 계속 가사를 써내려가고 랩을 반복했습니다.
처음 소리를 내는 법부터 처음 내가 랩을 좋아하던 그 때로 돌아가 내 자신을 처음부터 갈고 닦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1년을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야 제 첫 앨범을 내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덕에 초심 되찾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에 앞으로는 제 음악으로 또 제 삶으로 그 은혜에 대한 보답 보여드릴게요. 못난 놈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2016년 9월 5일 정헌철 올림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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