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배우 임지연이 가슴저린 순애보를 펼쳤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미풍(임지연)이 이장고(손호준)에게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는 게 두려워 피해 다니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평양 날라리로 발랄한 연기를 펼치던 임지연은 탈북 이후의 전개에서는 가정을 책임져야한다는 굳은 다짐 속에 때로는 삶에 지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전세금 사기를 당한 미풍은 도움을 얻기 위해 찾아간 변호사 사무실이 장고의 사무실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정신없이 도망쳤다.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애써 장고를 피해 다녔지만, 자신도 모르게 불쑥불쑥 과거의 추억들이 떠오르는 탓에 미풍은 홀로 눈물지을 수밖에 없었다.
극중 임지연은 가족도 부양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도 마련해야 하기에 팍팍한 삶에 지쳐있고, 그래서 사랑보다는 당장의 생활이 더 중요한 인물이다. 이 와중에 전세금 사기로부터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첫사랑의 아픈 기억으로 얽힌 장고와 만남을 이어가야 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지난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미풍(임지연)이 이장고(손호준)에게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는 게 두려워 피해 다니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평양 날라리로 발랄한 연기를 펼치던 임지연은 탈북 이후의 전개에서는 가정을 책임져야한다는 굳은 다짐 속에 때로는 삶에 지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전세금 사기를 당한 미풍은 도움을 얻기 위해 찾아간 변호사 사무실이 장고의 사무실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정신없이 도망쳤다.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애써 장고를 피해 다녔지만, 자신도 모르게 불쑥불쑥 과거의 추억들이 떠오르는 탓에 미풍은 홀로 눈물지을 수밖에 없었다.
극중 임지연은 가족도 부양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도 마련해야 하기에 팍팍한 삶에 지쳐있고, 그래서 사랑보다는 당장의 생활이 더 중요한 인물이다. 이 와중에 전세금 사기로부터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첫사랑의 아픈 기억으로 얽힌 장고와 만남을 이어가야 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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