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N ‘동치미’ 유하나 / 사진제공=MBN ‘동치미’
MBN ‘동치미’ 유하나 / 사진제공=MBN ‘동치미’
배우 유하나가 솔직한 고백으로 ‘동치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당신이랑 참 안 맞아’라는 주제로 부부와 자식, 고부 간 궁합 지수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최근 진행된 동치미녹화에서 MC 최은경은 “유하나 마담은 남편이랑 ‘이건 참 잘 맞는 것 같다’ 뭐 이런 거 있냐”고 물었고, 유하나는“아무리 생각해도 남편과 잘 맞는 게 없는 것 같다”면서 “겨우 하나 생각해낸 게 남편과 내가 같은 장르의 TV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는 거다”라고 고백하며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 박수홍이 “결혼 전에 야구 안 좋아했냐”라고 물었고, 유하나는 “야구의 ‘야’자도 몰랐다. 그런 내 모습에 남편이 반한 것 같다. 아마 남편이 ‘국가대표인 나에게 이렇게 대하는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라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 유하나는 “어젯밤에 남편에게 ‘나는 솔직히 당신이랑 안 맞는 것 같아. 당신은 나랑 뭐가 잘 맞는다고 생각해?’라고 물어봤다”고 말하며, “남편은 ‘당신이랑 걸으면서 얘기할 때 참 잘 맞는다고 생각해’라고 답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평소에 내 말에 어떠한 반응도 없다. 좋거나 싫거나 아무 반응 없이 언제나 한결 같은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유하나는 깜짝 발언으로 패널들을 당황시키기도 했지만, “남편과 오랜 친구 같은 사이로 지내다 보면 시간이 흘러 남편도 이런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 싶다”고 전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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