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불한당’ 배우, 제작진/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불한당’ 배우, 제작진/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불한당’이 설경구, 임시완의 출연을 확정 짓고 지난 18일 크랭크인 했다.

‘불한당’은 교도소의 룰을 만들고 평정한 재호가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는 신참 현수를 만나 출소 후 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과정을 그린다.

설경규는 극중 교도소의 룰을 만들고 세계를 평정하는 재호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며, 임시완은 범죄조직의 2인자 출신이지만 출소 후 1인자를 노리는 야망을 지닌 인물이다. 그간 선한 이미지로 모성애를 자극하는 캐릭터를 주로 밭은 임시완은 패기에 냉소적이고 강렬한 이미지의 현수로 분해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불한당’은 ‘나의 PS 파트너’로 감각저인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변성현 감독이 각본, 각색, 연출을 맡았다. 전작 이후 3년에 걸친 사전조사와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한 작품으로, 강렬하면서도 극적인 스토리 전개와 탄탄한 시나리오로 충무로의 기대를 받고 있다.

대본 리딩을 위한 첫 만남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대결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는 설경구와 임시완. 설경구는 “첫 촬영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시완은 “‘불한당’ 촬영을 시작했는데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굉장히 설렌다. 몇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만큼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 최선을 다해 무사히 잘 끝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불한당’은 오는 2017년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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