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구르미’ 박보검과 김유정이 첫 만남을 가졌다.

22일 첫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에서는 용포를 벗고 시장으로 구경을 나온 세자(박보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자는 장구잡이들의 한 공연을 보게 됐고, 공연은 왕과 세자를 능멸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한 세자는 “감히 왕과 세자를 능멸하고도 살아남길 바라느냐”라고 소리쳤지만 이내 신분이 들킬까 자리를 피했다.

공연을 펼치던 자는 홍라온(김유정) 패거리로,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이후 두 사람은 민망한 분위기 속에서 다시 만났다. 남장을 한 홍라온은 친구를 대신해 한 여인을 만나러 왔고, 자신의 여동생을 숨긴 세자가 약속 장소에 나온 것.

홍라온은 자신이 만난 사람이 세자인지 모르고, 세자 역시 홍라온이 여자인지 모르는 상황. 오해로 뭉친 두 사람은 억지로 저잣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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