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인피니트/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인피니트/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인피니트가 소극장 콘서트 ‘그 해 여름3’의 서울, 부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8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과 13, 14일 부산 KBS홀에서 소극장 공연을 성대하게 열었다. 총 7회로 구성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팬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 호흡하는 소극장 콘셉트의 ‘그 해 여름’ 콘서트는 2년에 한 번씩 인피니트의 진정성 있는 음악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다양한 무대로 꾸미는 공연이다.

특히 지난 2012년 공연을 시작으로 아이돌 소극장 공연의 트랜드를 선두하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그 해 여름’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공연 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해 왔다. 어김없이 올 여름에도 찾아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회차 전석이 매진, 이번에도 ‘완판’ 기록을 썼다.

인피니트는 이번 공연에서 100회 가까운 콘서트를 진행하며 쌓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댄스곡뿐 아니라 발라드, 어쿠스틱 등 특색 있는 무대와 7인 7색의 통통 튀는 솔로 무대까지 선사해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한 무대장치로 관객이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밤하늘 별빛을 연상하게 하는 키네틱 LED 조명 장치가 한여름 밤 별이 쏟아지는 것 같은 몽환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박자에 맞춰 조명 불빛이 반짝일 때마다 팬들의 환호성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화려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인피니트는 매 공연마다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대화를 나누며, 가장 편안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공연을 이끌어나갔다. 퍼포먼스가 가미된 댄스와 세션과 어우러진 오직 ‘그 해 여름’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레퍼토리, 감성, 감동을 예고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어쿠스틱 세션으로 새롭게 편곡한 히트넘버들을 통해 무엇보다 관객들이 인피니트의 노래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 인피니트는 총 23곡 노래를 불렀다. 매 공연마다 원래 2시간여로 계획된 이번 공연은 총 7회의 공연 모두 2시간 30분에 달하는 시간을 꽉 채웠다.

지난해 7월 미니5집 발매 이후 1년여 만에 인피니트 완전체 컴백을 앞둔 인피니트는 공연 말미 오는 9월 국내 컴백을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을 또 한 번 열광하게 했다. 앞서 인피니트는 공연 중 새 음반에 수록될 신곡 ‘원 데이(ONE DAY)’를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서울과 부산 콘서트를 마친 인피니트는 소속사를 통해 “올해 많은 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이번 콘서트 역시 많은 분들이 와줘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발매될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며 오는 9월, 1년 2개월만의 완전체의 모습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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