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SBS ‘그래, 그런거야’가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던 ‘그래 大 소동 베스트 4’를 공개했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는 할아버지부터 손자들까지 3대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소소한 웃음과 짙은 감동,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각양각색 개성을 지닌 다양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그래, 그런거야’ 가족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역대 ‘그래 대 소동 BEST 4’를 정리했다.
◆ BEST1. 남편 조한선의 과거에 분노한 3代 며느리 왕지혜의 주사!
무엇보다 ‘그래’ 집안을 발칵 뒤집었던 일들 중 하나로 유리(왕지혜)의 주사 사건을 빠트릴 수 없다. 지난 26회에서는 왕지혜가 숙경(양희경)으로부터 남편 세현(조한선)이 과거 연주라는 여자와 사귀었던 연애사를 전해 들었던 터. 남편의 과거 이야기에 충격을 금치 못한 왕지혜는 급기야 한밤중 홀로 부엌에서 술을 마셔 만취에 이르렀다. 이 때 왕지혜를 발견한 조한선이 조용히 수습하려했지만, 혜경(김해숙), 재호(홍요섭)에 이어 숙자(강부자)에게까지 발각됐고, 설상가상 사태 파악을 하지 못한 유리가 숙자에게 주정을 부려 분노케 했다. 이에 숙자가 재호 내외와 세현을 혼내는가 하면, 다음날 술이 깬 유리와 세현을 따로 불러 따끔하게 일갈해 일단락됐다.
◆ BEST2. 정해인과 남규리의 불꽃 튀는 ‘사랑의 도피’!
세준(정해인)과 나영(남규리)은 결혼 전 양가 어른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자 과감한 사랑의 도피를 감행,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지난 36회에서는 각자 짐을 챙겨 만난 세준과 나영이 부동산에 들러 같이 살 집을 알아보거나 향후 계획을 세우는 등 본격적인 도피 생활을 시작했던 상태. 세준으로부터 “아빠 저 가출했어요. 죄송해요”라는 전화를 받은 재호와 혜경은 당황했고, 이후 나영의 결단으로 두 사람이 ‘한 집 살이’를 청산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그래’ 가족들은 두 사람의 무사 귀가를 초조하게 기다리면서 마음 졸인 바 있다.
◆ BEST3. 온 가족 패닉에 빠지게 한 윤소이의 교통사고!
‘그래, 그런거야’에서 가족들을 충격에 빠트리게 했던 가장 큰 사건으로 세희(윤소이)의 교통사고를 꼽을 수 있다. 47회에서는 세희의 차량 전복사고 소식을 들은 가족들이 패닉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뒤늦게 달려온 현우(김영훈)은 혜경 앞에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고 울면서 자책하는가 하면, 혜경은 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겨진 세희가 의식을 차릴 때까지 대기실을 지키며 애써 울음을 삼켜 안타깝게 했다. 뿐만 아니라 민호(노주현), 경호(송승환) 등 다른 가족들 역시 세희가 위중하다고 전해듣고서 황급히 재호을 찾아가 걱정을 내비쳤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던 48회에서는 세희가 깨어난 후에서야 상황을 전해들은 숙자가 그간 마음 고생했을 며느리 혜경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 안방극장을 묵직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 BEST4. 노주현의 ‘늦둥이 출산 회피’ 사건!
50회에서는 민호가 부인 수미(김정난)에게 늦둥이 임신 사실을 전해 듣고 너무 늦은 나이에 얻은 2세를 회피, ‘그래’ 가족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민호는 수미에게 “내 나이에 그건 무책임한 일이야”라며 “수미 나이에 이미 고령 출산이야”라고 수미의 건강과 향후 나이든 부모를 맞이하게 될 아이에 대한 고민을 전하면서 난감해하는 면면들을 보였던 것. 또한 민호는 자신을 설득하려하는 부모님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렇게 아십시오”라고 완강하게 늦둥이 반대 의견을 주장했다. 이에 종철(이순재)은 “너 까불지 마. 죄받아”라고 버럭 했고, 민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숙경을 통해 가족들에게 수미의 임신 소식을 퍼트리게 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더욱이 두 동생 역시 민호를 찾아가 축하주 자리를 만들면서 형을 회유하려 애쓰기도 했다. 그 결과 민호는 수미에게 사과와 함께 늦둥이 출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제작사 측은 “대가족을 다룬 드라마 특성상 극중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다뤄지다 보니 50회가 넘는 긴 시간 동안 다채로운 사연들이 그려질 수 있었다”며 “종영까지 남은 3회 동안에도 ‘그래’ 가족들에게 많은 일들이 벌어질 예정이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래, 그런거야’ 52회는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오는 14일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는 할아버지부터 손자들까지 3대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소소한 웃음과 짙은 감동,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각양각색 개성을 지닌 다양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그래, 그런거야’ 가족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역대 ‘그래 대 소동 BEST 4’를 정리했다.
◆ BEST1. 남편 조한선의 과거에 분노한 3代 며느리 왕지혜의 주사!
무엇보다 ‘그래’ 집안을 발칵 뒤집었던 일들 중 하나로 유리(왕지혜)의 주사 사건을 빠트릴 수 없다. 지난 26회에서는 왕지혜가 숙경(양희경)으로부터 남편 세현(조한선)이 과거 연주라는 여자와 사귀었던 연애사를 전해 들었던 터. 남편의 과거 이야기에 충격을 금치 못한 왕지혜는 급기야 한밤중 홀로 부엌에서 술을 마셔 만취에 이르렀다. 이 때 왕지혜를 발견한 조한선이 조용히 수습하려했지만, 혜경(김해숙), 재호(홍요섭)에 이어 숙자(강부자)에게까지 발각됐고, 설상가상 사태 파악을 하지 못한 유리가 숙자에게 주정을 부려 분노케 했다. 이에 숙자가 재호 내외와 세현을 혼내는가 하면, 다음날 술이 깬 유리와 세현을 따로 불러 따끔하게 일갈해 일단락됐다.
◆ BEST2. 정해인과 남규리의 불꽃 튀는 ‘사랑의 도피’!
세준(정해인)과 나영(남규리)은 결혼 전 양가 어른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자 과감한 사랑의 도피를 감행,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지난 36회에서는 각자 짐을 챙겨 만난 세준과 나영이 부동산에 들러 같이 살 집을 알아보거나 향후 계획을 세우는 등 본격적인 도피 생활을 시작했던 상태. 세준으로부터 “아빠 저 가출했어요. 죄송해요”라는 전화를 받은 재호와 혜경은 당황했고, 이후 나영의 결단으로 두 사람이 ‘한 집 살이’를 청산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그래’ 가족들은 두 사람의 무사 귀가를 초조하게 기다리면서 마음 졸인 바 있다.
◆ BEST3. 온 가족 패닉에 빠지게 한 윤소이의 교통사고!
‘그래, 그런거야’에서 가족들을 충격에 빠트리게 했던 가장 큰 사건으로 세희(윤소이)의 교통사고를 꼽을 수 있다. 47회에서는 세희의 차량 전복사고 소식을 들은 가족들이 패닉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뒤늦게 달려온 현우(김영훈)은 혜경 앞에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고 울면서 자책하는가 하면, 혜경은 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겨진 세희가 의식을 차릴 때까지 대기실을 지키며 애써 울음을 삼켜 안타깝게 했다. 뿐만 아니라 민호(노주현), 경호(송승환) 등 다른 가족들 역시 세희가 위중하다고 전해듣고서 황급히 재호을 찾아가 걱정을 내비쳤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던 48회에서는 세희가 깨어난 후에서야 상황을 전해들은 숙자가 그간 마음 고생했을 며느리 혜경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 안방극장을 묵직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 BEST4. 노주현의 ‘늦둥이 출산 회피’ 사건!
50회에서는 민호가 부인 수미(김정난)에게 늦둥이 임신 사실을 전해 듣고 너무 늦은 나이에 얻은 2세를 회피, ‘그래’ 가족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민호는 수미에게 “내 나이에 그건 무책임한 일이야”라며 “수미 나이에 이미 고령 출산이야”라고 수미의 건강과 향후 나이든 부모를 맞이하게 될 아이에 대한 고민을 전하면서 난감해하는 면면들을 보였던 것. 또한 민호는 자신을 설득하려하는 부모님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렇게 아십시오”라고 완강하게 늦둥이 반대 의견을 주장했다. 이에 종철(이순재)은 “너 까불지 마. 죄받아”라고 버럭 했고, 민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숙경을 통해 가족들에게 수미의 임신 소식을 퍼트리게 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더욱이 두 동생 역시 민호를 찾아가 축하주 자리를 만들면서 형을 회유하려 애쓰기도 했다. 그 결과 민호는 수미에게 사과와 함께 늦둥이 출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제작사 측은 “대가족을 다룬 드라마 특성상 극중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다뤄지다 보니 50회가 넘는 긴 시간 동안 다채로운 사연들이 그려질 수 있었다”며 “종영까지 남은 3회 동안에도 ‘그래’ 가족들에게 많은 일들이 벌어질 예정이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래, 그런거야’ 52회는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오는 14일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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