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윤상/사진제공=JTBC ‘톡투유’
윤상/사진제공=JTBC ‘톡투유’
작곡가 윤상이 ‘톡투유’에 출연한다.

오는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이하 ‘톡투유’) 67회에서는 ‘뉴스’를 주제로 500여 명의 청중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톡투유’ 녹화에서는 뉴스에 나오고 싶어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청중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보낸 40대 여성은 “남편이 낚시를 정말 좋아한다. 낚시를 시작한 지 15년이 됐는데, 50cm가 넘는 물고기를 잡아서 뉴스에 출연하는 것이 남편의 꿈”이라고 밝히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 여성의 남편은 “50cm가 넘는 물고기를 낚는 것은 하늘에서 점지하는 것. 하늘의 선택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꿈에 대해 확고히 이야기 했지만 아내는 남편의 얼굴은 보지 않고 허공만 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녹화에는 작곡가 윤상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윤상은 “얼마 전 모 프로그램에서 싱크대 앞에 혼자 서서 밥을 먹는 김제동을 보고 동지애를 느꼈다”라며, “나도 접시 하나에 먹고 싶은 것만 덜어내 싱크대에서 먹고 식사를 마친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 김제동은 혼자 살면서 터득한 다양한 요령을 알려주기도 했다. 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독일출신 방송인 다니엘은 이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제동의 톡투유’는 오는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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