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식사’ / 사진=SBS ‘식사’ 방송 화면 캡처
SBS ‘식사’ / 사진=SBS ‘식사’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장현성이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현성은 31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에 출연해 김수로와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먹으며 요리에 대한 과거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장현성은 직접 만든 미역국을 먹으며 과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아버지는 나를 친구로 대해주셨다. 재미있는 얘기도 많이 해줬다”며 입을 열었다.

방랑식객은 장현성에 “언제 아버지가 생각나냐”고 물었고, 장현성은 “문뜩, 정말 문뜩”이라고 답한 후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는 이어 “신발 끈을 묶다가 문뜩, 아이들 뛰어노는 것을 보다가도 문뜩, 그렇게 문뜩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버지가 나를 30세에 낳으셨다. 내가 어릴 땐, 아버지가 정말 큰 어른이었는데 내가 아버지의 나이가 돼보니 아직도 두렵고 철이 없다. 아버지도 불안함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을 텐데 그것을 다 참고 아무렇지 않은 척 우리를 지탱해주셨다”며 감사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먹먹케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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