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몬스터’ / 사진제공=MBC ‘몬스터’
MBC ‘몬스터’ / 사진제공=MBC ‘몬스터’
배우 강지환이 표정 연기만으로도 ‘몬스터‘의 극적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36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이 황재만(이덕화)에 의해 감금된 옥채령(이엘 분)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기탄은 변일재(정보석)에게 재판이 유리하게 진행되자 결정적인 증인인 옥채령을 찾아 반드시 살려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기탄은 채령의 위치를 파악한 후, 그를 가장 빠르게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기탄은 경찰서에 채령이 납치된 병원에서 살인 사건을 목격했다고 허위 신고를 한 후, 곧바로 헬기를 동원해 채령을 만나러 갔다.

기탄은 조직원들을 동원하고, 헬기까지 빌리는 남다른 스케일의 구출 작전을 펼치는 등 지혜를 발휘해 채령을 성공적으로 구출해냈고, 이 과정에서 변일재와 끊임없이 기싸움을 벌였다.

이처럼 강지환은 복수만을 위해 달려왔지만, 계속해서 난관에 부딪히자 짓는 한 맺힌 표정부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의지를 다지는 눈빛에서는 그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드러났다. 극중 기탄이 위기의 순간이 닥칠 때마다 아슬아슬하게 극복해내며 쫄깃한 극전개를 이끌 수 있는 데에는 강지환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한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몬스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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