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더 이상 누군가의 아역이 아니다. 주연 자리가 부담스럽지 않은 어엿한 여배우로 성장했다. 1999년생 배우 김소현의 이야기다.
김소현은 지난 2006년 KBS2 ‘십분간 당신의 사소한’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까지, 10년간 대략 30여 작품에 출연하며 그 누구보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김소현은 현재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 19세의 나이에 죽은 뒤 기억을 잃고 이승을 떠도는 여고생 귀신 김현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현지는 19세의 외모에 그대로 머물러 있지만, 죽은 지 5년이나 돼, 살아있다면 24세의 나이였을 어엿한 성인이기도 하다.
김소현의 상대 배우는 옥택연으로, 두 사람의 실제 나이차는 11세이다. 그러나 극 중 나이차는 김현지가 한 살 연상. 이에 김소현은 옥택연과 반말을 주고받으며 실제 나이차를 잊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귀신을 때려 잡는다’는 드라마 설정에 따라 거침없는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 김소현의 무궁한 연기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김소현은 앞서 10년 동안 KBS2 ‘케세라세라’(2007)의 정유미, ‘부자의 탄생’(2010)의 이보영, ‘제빵왕 김탁구’(2010)의 최윤영, ‘해를 품은 달’(2011)의 윤민서, ‘옥탑방 왕세자’(2012)의 정유미, ‘보고싶다’(2012)의 윤은혜 등 수많은 여배우들의 어린 시절을 도맡아왔다. 김소현은 ‘완성형 미모’와 꾸준한 연기 활동을 통해 쌓은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성인 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렇기에 김소현이 어떻게 ‘아역’을 벗어나 성인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가, 앞으로도 오랜 시간 연기할 배우로서의 김소현이 돌파해야 할 딜레마였다. 김소현은 그가 해온 대로 성실한 작품 활동을 통해 성장해 나갔다. MBC ‘보고싶다’에서는 윤은혜의 아역으로 상대 아역 여진구와 애틋한 로맨스를 소화해 차세대 멜로퀸으로서 기대감을 높였다. KBS2 ‘후아유-학교 2015’에서는 여고생 역이었지만, 극 중 1인 2역을 소화해 내며 타이틀 롤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현재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서는 당당히 주연 배우로 거듭났다.
‘싸우자 귀신아’ 제작진은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 올린 연기력이 ‘싸우자 귀신아’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쑥스러움을 많이 타면서도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완벽하게 현지에 빙의돼 있다. 이전에는 청순한 소녀였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털털하면서도 발랄하고, 때로는 애교 넘치는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옥택연과의 케미도 굉장히 좋아 촬영장에서 찰떡궁합의 호흡을 자랑 중이다”라고 말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김소현은 지난 2006년 KBS2 ‘십분간 당신의 사소한’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까지, 10년간 대략 30여 작품에 출연하며 그 누구보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김소현은 현재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 19세의 나이에 죽은 뒤 기억을 잃고 이승을 떠도는 여고생 귀신 김현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현지는 19세의 외모에 그대로 머물러 있지만, 죽은 지 5년이나 돼, 살아있다면 24세의 나이였을 어엿한 성인이기도 하다.
김소현의 상대 배우는 옥택연으로, 두 사람의 실제 나이차는 11세이다. 그러나 극 중 나이차는 김현지가 한 살 연상. 이에 김소현은 옥택연과 반말을 주고받으며 실제 나이차를 잊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귀신을 때려 잡는다’는 드라마 설정에 따라 거침없는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 김소현의 무궁한 연기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그렇기에 김소현이 어떻게 ‘아역’을 벗어나 성인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가, 앞으로도 오랜 시간 연기할 배우로서의 김소현이 돌파해야 할 딜레마였다. 김소현은 그가 해온 대로 성실한 작품 활동을 통해 성장해 나갔다. MBC ‘보고싶다’에서는 윤은혜의 아역으로 상대 아역 여진구와 애틋한 로맨스를 소화해 차세대 멜로퀸으로서 기대감을 높였다. KBS2 ‘후아유-학교 2015’에서는 여고생 역이었지만, 극 중 1인 2역을 소화해 내며 타이틀 롤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현재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서는 당당히 주연 배우로 거듭났다.
‘싸우자 귀신아’ 제작진은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 올린 연기력이 ‘싸우자 귀신아’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쑥스러움을 많이 타면서도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완벽하게 현지에 빙의돼 있다. 이전에는 청순한 소녀였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털털하면서도 발랄하고, 때로는 애교 넘치는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옥택연과의 케미도 굉장히 좋아 촬영장에서 찰떡궁합의 호흡을 자랑 중이다”라고 말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