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10. 상대 배우였던 남궁민이 민아의 연기 선생님을 자처했다고 들었다.
민아 : 실제 연기 선생님이 계시는데, 남궁민 선배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베테랑이지 않나. 실제 경험들을 얘기하면서 내가 힘들어할 때마다 응원해주고 위로해줬다. 연기 조언은 물론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같이 말해주면서 힘을 북돋아줬다. 의지가 많이 될 수밖에 없었다.
10. 극중 남궁민과 연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스킨십도 많아졌다.
민아 : 늘 나를 아가 다루듯이 대해줬다. 스킨십 장면을 촬영하고 내가 쑥스러워하면 ‘쑥스러웠어? 우쭈쭈’라고 해줬다.(웃음) 잘 리드해줬다. 종방연 때 내가 파트너여서 고맙고, 공심이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줬다. 나 때문에 즐거웠고 연기도 수월했다고 하셨다. 정말 젠틀맨이다.
10. 걸스데이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민아 : 멤버들은 내가 가발을 쓰는지 전혀 몰랐다. 티저가 나와서 보여줬는데 다들 빵 터지더라. 너무 잘 어울린다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줬다. 칭찬인지는 모르겠지만.(웃음) 용기를 많이 얻었다. 혜리랑은 같은 시기에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어서 본방사수는 못했지만 동영상 클립으로 서로 드라마를 챙겨주고, 챙겨먹는 영양제도 물어보면서 격려했다.
10. 혜리가 출연한 ‘딴따라’와 ‘미녀공심이’이 방송 시기가 겹치면서 때 아닌 대결 구도가 되기도 했다.
민아 : 마음이 안 좋았다. 따로따로 봐주셔도 되는데 괜히 경쟁을 하는 것처럼 보여서 속상했다.
10. 연기 할 때 걸스데이 무대 생각은 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민아 : 연기 할 때는 거기에 집중하느라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요즘 걸그룹 컴백이 많다. 그런 기사를 볼 때마다 우리도 컴백해야 하는데. 싹 다 쓸어버려야 하는데.(웃음) 이런 생각은 했다. 9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시원한 댄스곡이 될 것 같다.
10. 7년차 그룹들이 해체하거나 멤버가 축소하는 와중에 걸스데이는 굳건하다.
민아 :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걸스데이가 없으면 굉장히 힘들 거라는 걸 안다. 걸스데이는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큰 의미다. 걸스데이가 어쩔 수 없이 길게 공백 기간을 가져야할 때가 올 거라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걸스데이가 없어지는 걸 바라지는 않는다. 걸스데이는 오래도록 남았으면 좋겠다. 사실 우리 멤버들이 개인 활동도 열심히 하고, 또 잘 한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걸스데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0. 걸스데이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그룹이기도 하다.
민아 : 늘 감사하다. 솔직히 스케줄이 바빠 몸이 힘들면 짜증이 나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그때를 생각해서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다.
10. 민아는 그룹부터 솔로, 연기까지 쉬지를 않는 것 같다. 여유를 가지고 돌아볼 생각은 없나?
민아 : 잘 모르겠다. 쭉 쉬어보고는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 ‘쉬어도 괜찮을까?’와 ‘이렇게 계속 달려도 괜찮을까?’라는 고민을 번갈아하고 있다. 팀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완전하게 쉬는 건 안 된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쉬고 싶긴 하다. 슬럼프도 오고 지쳐있던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때 잘 보내지 못해서 아직까지 고민이다. 그런데 막상 일을 시작하면 욕심이 어마어마하니까. 하하.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 다행히 드라마가 끝나고 열흘 정도 엄마와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난다. 그때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 고민을 할 생각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10. 상대 배우였던 남궁민이 민아의 연기 선생님을 자처했다고 들었다.
민아 : 실제 연기 선생님이 계시는데, 남궁민 선배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베테랑이지 않나. 실제 경험들을 얘기하면서 내가 힘들어할 때마다 응원해주고 위로해줬다. 연기 조언은 물론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같이 말해주면서 힘을 북돋아줬다. 의지가 많이 될 수밖에 없었다.
10. 극중 남궁민과 연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스킨십도 많아졌다.
민아 : 늘 나를 아가 다루듯이 대해줬다. 스킨십 장면을 촬영하고 내가 쑥스러워하면 ‘쑥스러웠어? 우쭈쭈’라고 해줬다.(웃음) 잘 리드해줬다. 종방연 때 내가 파트너여서 고맙고, 공심이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줬다. 나 때문에 즐거웠고 연기도 수월했다고 하셨다. 정말 젠틀맨이다.
10. 걸스데이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민아 : 멤버들은 내가 가발을 쓰는지 전혀 몰랐다. 티저가 나와서 보여줬는데 다들 빵 터지더라. 너무 잘 어울린다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줬다. 칭찬인지는 모르겠지만.(웃음) 용기를 많이 얻었다. 혜리랑은 같은 시기에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어서 본방사수는 못했지만 동영상 클립으로 서로 드라마를 챙겨주고, 챙겨먹는 영양제도 물어보면서 격려했다.
10. 혜리가 출연한 ‘딴따라’와 ‘미녀공심이’이 방송 시기가 겹치면서 때 아닌 대결 구도가 되기도 했다.
민아 : 마음이 안 좋았다. 따로따로 봐주셔도 되는데 괜히 경쟁을 하는 것처럼 보여서 속상했다.
민아 : 연기 할 때는 거기에 집중하느라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요즘 걸그룹 컴백이 많다. 그런 기사를 볼 때마다 우리도 컴백해야 하는데. 싹 다 쓸어버려야 하는데.(웃음) 이런 생각은 했다. 9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시원한 댄스곡이 될 것 같다.
10. 7년차 그룹들이 해체하거나 멤버가 축소하는 와중에 걸스데이는 굳건하다.
민아 :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걸스데이가 없으면 굉장히 힘들 거라는 걸 안다. 걸스데이는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큰 의미다. 걸스데이가 어쩔 수 없이 길게 공백 기간을 가져야할 때가 올 거라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걸스데이가 없어지는 걸 바라지는 않는다. 걸스데이는 오래도록 남았으면 좋겠다. 사실 우리 멤버들이 개인 활동도 열심히 하고, 또 잘 한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걸스데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0. 걸스데이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그룹이기도 하다.
민아 : 늘 감사하다. 솔직히 스케줄이 바빠 몸이 힘들면 짜증이 나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그때를 생각해서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다.
10. 민아는 그룹부터 솔로, 연기까지 쉬지를 않는 것 같다. 여유를 가지고 돌아볼 생각은 없나?
민아 : 잘 모르겠다. 쭉 쉬어보고는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 ‘쉬어도 괜찮을까?’와 ‘이렇게 계속 달려도 괜찮을까?’라는 고민을 번갈아하고 있다. 팀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완전하게 쉬는 건 안 된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쉬고 싶긴 하다. 슬럼프도 오고 지쳐있던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때 잘 보내지 못해서 아직까지 고민이다. 그런데 막상 일을 시작하면 욕심이 어마어마하니까. 하하.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 다행히 드라마가 끝나고 열흘 정도 엄마와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난다. 그때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 고민을 할 생각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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