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매주 ‘MAMA’를 만든다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Mnet 김기웅 국장이 새롭게 론칭하는 프로그램 ‘힛 더 스테이지(Hit the Stage)’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MAMA’는 Mnet에서 매년 연말에 개최하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로,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MAMA’를 예로 든 만큼 ‘힛 더 스테이지’에도 기대가 모아질 수밖에 없다.
‘힛 더 스테이지’는 케이팝(K-POP) 스타와 전문 댄서가 한 팀을 이뤄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 출연자는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태민, 씨스타 보라, 인피니트 호야, 블락비 유권, 몬스타엑스 셔누, 트와이스 모모, NCT U 텐 등이다. 이후 2회부터는 새로운 아티스트도 등장하고 첫 회에 출연한 멤버들이 계속 무대를 펼칠 수도 있다. 출연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춤’이라면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팀 내에서도 춤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아이돌그룹의 멤버의 출연만으로도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김기웅 국장은 “춤이라는 콘텐츠로 Mnet이 1등을 하려고 한다. ‘댄싱9’을 제작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갖고 ‘힛 더 스테이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출연자들은 매회 다른 콘셉트로 무대를 꾸민다. 제작진은 ‘춤’에 대한 출연자들의 열정과 진정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아이돌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면, 자칫 ‘팬덤 경쟁’으로 번질 우려를 피해 갈 수 없다.
최 PD는 “팬덤 싸움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보다 객관적인 심사단을 선별했다”고 전했다.
‘힛 더 스테이지’의 평가단은 춤에 있어서 대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이들로 추렸고, 또 다시 연령대별로 나눴다. 향후 댄스 전문팀의 평가단 합류도 열어놓고 있는 상태.
효연과 호야, 태민 등 출연자들은 ‘순위’에 대한 부담도 털어놨다. 효연은 이날 “춤을 워낙 좋아해서 설레고 즐겁지만, 순위가 매겨진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정남 PD는 “탈락을 하는 방식이 아니다. 단지 1위만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은 충분히 기대를 높일만했다. NCT U의 텐, 그리고 트와이스의 모모는 이전에는 보여준 적 없는, 전혀 다른 안무 구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와 연출, 전문 안무가들과 스타의 호흡 등이 한데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다만, 연예인 패널들의 과장된 표정과 감탄사는 몰입도를 떨어뜨렸다.
‘춤’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지만, 예능적인 면을 버릴 수는 없었을 테다. 때문에 MC도 방송인 전현무와 이수근을 세웠다.
실제 이수근은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들의 무대는 정말 진지하다. 하지만 그밖에 웃음이 많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과유불급이다. 아이돌의 진지한 무대와 MC와 연예인 패널들의 역할이 적절히 섞이지 않는다면 오히려 진짜 보여줘야 할 것을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
‘MAMA’를 예로 들었다. 그만큼 기대를 높였다는 얘기다. 진정한 ‘춤신’들의 대결이 감동적으로 펼쳐질 수 있을지, 매주 ‘MAMA’를 감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Mnet 김기웅 국장이 새롭게 론칭하는 프로그램 ‘힛 더 스테이지(Hit the Stage)’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MAMA’는 Mnet에서 매년 연말에 개최하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로,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MAMA’를 예로 든 만큼 ‘힛 더 스테이지’에도 기대가 모아질 수밖에 없다.
‘힛 더 스테이지’는 케이팝(K-POP) 스타와 전문 댄서가 한 팀을 이뤄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 출연자는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태민, 씨스타 보라, 인피니트 호야, 블락비 유권, 몬스타엑스 셔누, 트와이스 모모, NCT U 텐 등이다. 이후 2회부터는 새로운 아티스트도 등장하고 첫 회에 출연한 멤버들이 계속 무대를 펼칠 수도 있다. 출연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춤’이라면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팀 내에서도 춤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아이돌그룹의 멤버의 출연만으로도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김기웅 국장은 “춤이라는 콘텐츠로 Mnet이 1등을 하려고 한다. ‘댄싱9’을 제작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갖고 ‘힛 더 스테이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출연자들은 매회 다른 콘셉트로 무대를 꾸민다. 제작진은 ‘춤’에 대한 출연자들의 열정과 진정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아이돌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면, 자칫 ‘팬덤 경쟁’으로 번질 우려를 피해 갈 수 없다.
최 PD는 “팬덤 싸움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보다 객관적인 심사단을 선별했다”고 전했다.
효연과 호야, 태민 등 출연자들은 ‘순위’에 대한 부담도 털어놨다. 효연은 이날 “춤을 워낙 좋아해서 설레고 즐겁지만, 순위가 매겨진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정남 PD는 “탈락을 하는 방식이 아니다. 단지 1위만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은 충분히 기대를 높일만했다. NCT U의 텐, 그리고 트와이스의 모모는 이전에는 보여준 적 없는, 전혀 다른 안무 구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와 연출, 전문 안무가들과 스타의 호흡 등이 한데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춤’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지만, 예능적인 면을 버릴 수는 없었을 테다. 때문에 MC도 방송인 전현무와 이수근을 세웠다.
실제 이수근은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들의 무대는 정말 진지하다. 하지만 그밖에 웃음이 많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과유불급이다. 아이돌의 진지한 무대와 MC와 연예인 패널들의 역할이 적절히 섞이지 않는다면 오히려 진짜 보여줘야 할 것을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
‘MAMA’를 예로 들었다. 그만큼 기대를 높였다는 얘기다. 진정한 ‘춤신’들의 대결이 감동적으로 펼쳐질 수 있을지, 매주 ‘MAMA’를 감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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