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걸그룹 메인 보컬들이 조명받을 수 있는 기특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18일 일산에 위치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마건영PD와 진행자 조세호·성규를 비롯해 ‘오구루’ 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이 참석했다. 서바이벌을 펼치는 걸그룹 멤버들 12인(스피카 보형·피에스타 혜미·레이디스코드 소정·베스티 유지·라붐 소연·러블리즈 케이·소나무 민재·CLC 승희·오마이걸 승희·에이프릴 진솔·우주소녀 다원·플레디스걸즈 성연)도 함께 자리했다.
‘걸스피릿’은 단 한 번도 1위를 해본 적 없는 걸그룹에서 메인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12명의 아이돌 멤버들이 자신의 이름을 찾기 위해 보컬 전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마PD는 이번 프로그램을 인지도가 낮은 걸그룹들, 그 중에서도 군무 속 단 20초 동안만 등장하는 메인 보컬들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12인의 보컬 멤버들이 가진 숨은 노래 실력과 이들의 감동 스토리, 그동안 알지 못했던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들이 프로그램의 주요 재미가 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오구루’라는 멘토링 군단이 나서 방송의 재미와 감동을 더해줄 뿐 아니라 멤버들이 빛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오구루’란 자아를 터득한 신성한 교육자를 지칭하는 말로, 탁재훈·장우혁·천명훈·이지혜·서인영 등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선배들이 함께해 12인의 멤버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취지가 남다른 만큼 출연자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이지혜는 “아이들을 평가하기 보다는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이런 프로그램에서는 1등만이 살아남는다고 생각하시는데, 열심히 한다면 1등을 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기회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그런 취지를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시발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걸스피릿’은 총 11회의 리그를 통해 TOP4가 결정되며, 최종 무대를 통해 영예의 ‘걸스피릿’이 탄생한다. 마PD는 고민 끝에 100% 현장 투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부 문자투표나 전화투표는 각 멤버들의 인지도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아 현장 투표로 결정했다”며 “현장에 오는 분들 역시 어느정도 음악 공부를 하는 보컬 지망생들이다. 멤버들과 인터뷰 중에 알게 됐는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음악 공부를 하고 가수의 꿈을 키운다더라. 이 분들의 투표로 100%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2인의 메인 보컬들 역시 기대가 남다른듯 보였다. 피에스타 혜미는 “열심히 노래해서 차오루-예지 언니를 이어 피에스타를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스피카 보형은 “‘걸스피릿’의 맏언니로서 부담감이 크다. 그룹 활동을 쉰지 3년 정도인데 처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12인의 실력이 살짝 공개됐다. 작은 체구와 다른 파워풀한 보컬이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이에 대해 탁재훈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제대로 보지는 못했고 스튜디오를 왔다갔다 하면서 들어봤는데 다들 노래를 정말 잘한다. 노래를 안하면 안될 사람들이더라”며 “이 친구들이 재조명돼서 자기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무대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인영 역시 “벌써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친구들이 있다”며 스피카 보형, 베스티 유지, 레이디스 코드 소정, 플레디스걸즈 성연의 이름을 언급, 이들의 실력을 칭찬했다. 또 “이지혜 언니처럼 평정심을 유지하기 보다는 (평정심을) 잃더라도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진행자 성규는 “멤버들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제가 잘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다. 항상 그것을 첫 번째로 생각하고 진행에 임하려고 한다”며 “그룹 멤버가 혼자서 노래하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은데 이 친구들한테 참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아마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새로운 멤버들을 알게되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프로그램 취지부터 ‘오구루’까지 12명의 숨은 걸그룹 메인 보컬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금까지 화려한 군무 속 빛을 보지 못했던 멤버들이 과연 ‘걸스피릿’의 취지대로 자신들의 목소리와 이름을 알릴 수 있을까. 걸그룹 멤버 12인의 짠내나는 보컬 전쟁은 오는 19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18일 일산에 위치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마건영PD와 진행자 조세호·성규를 비롯해 ‘오구루’ 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이 참석했다. 서바이벌을 펼치는 걸그룹 멤버들 12인(스피카 보형·피에스타 혜미·레이디스코드 소정·베스티 유지·라붐 소연·러블리즈 케이·소나무 민재·CLC 승희·오마이걸 승희·에이프릴 진솔·우주소녀 다원·플레디스걸즈 성연)도 함께 자리했다.
‘걸스피릿’은 단 한 번도 1위를 해본 적 없는 걸그룹에서 메인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12명의 아이돌 멤버들이 자신의 이름을 찾기 위해 보컬 전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마PD는 이번 프로그램을 인지도가 낮은 걸그룹들, 그 중에서도 군무 속 단 20초 동안만 등장하는 메인 보컬들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12인의 보컬 멤버들이 가진 숨은 노래 실력과 이들의 감동 스토리, 그동안 알지 못했던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들이 프로그램의 주요 재미가 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오구루’라는 멘토링 군단이 나서 방송의 재미와 감동을 더해줄 뿐 아니라 멤버들이 빛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오구루’란 자아를 터득한 신성한 교육자를 지칭하는 말로, 탁재훈·장우혁·천명훈·이지혜·서인영 등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선배들이 함께해 12인의 멤버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걸스피릿’은 총 11회의 리그를 통해 TOP4가 결정되며, 최종 무대를 통해 영예의 ‘걸스피릿’이 탄생한다. 마PD는 고민 끝에 100% 현장 투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부 문자투표나 전화투표는 각 멤버들의 인지도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아 현장 투표로 결정했다”며 “현장에 오는 분들 역시 어느정도 음악 공부를 하는 보컬 지망생들이다. 멤버들과 인터뷰 중에 알게 됐는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음악 공부를 하고 가수의 꿈을 키운다더라. 이 분들의 투표로 100%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2인의 메인 보컬들 역시 기대가 남다른듯 보였다. 피에스타 혜미는 “열심히 노래해서 차오루-예지 언니를 이어 피에스타를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스피카 보형은 “‘걸스피릿’의 맏언니로서 부담감이 크다. 그룹 활동을 쉰지 3년 정도인데 처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12인의 실력이 살짝 공개됐다. 작은 체구와 다른 파워풀한 보컬이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이에 대해 탁재훈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제대로 보지는 못했고 스튜디오를 왔다갔다 하면서 들어봤는데 다들 노래를 정말 잘한다. 노래를 안하면 안될 사람들이더라”며 “이 친구들이 재조명돼서 자기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무대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인영 역시 “벌써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친구들이 있다”며 스피카 보형, 베스티 유지, 레이디스 코드 소정, 플레디스걸즈 성연의 이름을 언급, 이들의 실력을 칭찬했다. 또 “이지혜 언니처럼 평정심을 유지하기 보다는 (평정심을) 잃더라도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프로그램 취지부터 ‘오구루’까지 12명의 숨은 걸그룹 메인 보컬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금까지 화려한 군무 속 빛을 보지 못했던 멤버들이 과연 ‘걸스피릿’의 취지대로 자신들의 목소리와 이름을 알릴 수 있을까. 걸그룹 멤버 12인의 짠내나는 보컬 전쟁은 오는 19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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