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진짜 사나이’ / 사진제공=MBC ‘진짜 사나이’
MBC ‘진짜 사나이’ / 사진제공=MBC ‘진짜 사나이’
‘가상 부부’ 개그맨들의 반응에 웃음보가 터졌다.

17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개그맨 특집’으로 윤정수·김영철·허경환·김기리·문세윤·황제성·양세찬·이진호까지 총 8명의 개그맨들이 유격 훈련 첫째 날을 맞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윤정수는 입대 전 JTBC ‘님과 함께2’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김숙과 통화했다. 김숙은 “아예 말뚝을 박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해 윤정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허경환과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오나미’의 반응 역시 색달랐다. 허경환은 입소 전 마지막 통화로 오나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오나미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허경환은 자존심 상한 듯 “이건 이별 사유다”라며 섭섭해했다.

그러나 가상 남편들은 유격 훈련 중 조교 앞에서 서로의 가상 부인을 떠올리며 변치 않는 사랑을 드러냈다. 유격 훈련의 첫 번째 코스로 등장한 ‘줄잡고 물 건너뛰기’ 교장에서 교관은 멤버들에게 각오를 물었다. 교관은 허경환에게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허경환은 잠시 머뭇거리는 듯하더니 “오나미”라고 외쳐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진짜 사나이’는 이날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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