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아트홀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방송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때, 나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조우종은 “이번 리우올림픽을 위해 올인하겠다”라며 “‘스포츠는 KBS’라는 슬로건을 걸고, 질 높은 중계방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의심 없이 KBS 스포츠 프로그램을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조우종은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팀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그는 “런던올림픽 때 한국이 워낙 좋은 성과를 거둬, 이번에는 그에 미치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더라.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종합 10위 이내는 충분하다고 보고, 지난 런던 때 거뒀던 5위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KBS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8개 종목을 중계한다. 앞서 조우종, 이영표, 양용은, 여홍철, 최병철, 김윤희, 이숙자 등 중계진이 라인업을 완성했다.